SK의 3시즌 연속 PO, 얼마만이야! 그 중심에 있었던 워니

잠실학생/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5 21: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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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SK가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그 중심에는 역시 자밀 워니(29, 200cm)가 있었다.

워니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24분 6초만 뛰고도 2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3점슛은 3개 가운데 2개 넣었다. SK는 워니 포함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등 화력을 발휘, 105-76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워니는 경기 종료 후 “최근 두 달 동안 수비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보니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고, 70점대에 그치는 경기가 많았다. 최근에는 패스가 잘 이뤄지는 등 선수들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그래서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4위 SK는 28승 18패를 기록하며 3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이는 한편, 남은 8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전희철 감독이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2021-2022시즌부터 올 시즌에 이르기까지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다.

SK가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오른 건 이번이 3번째다. 청주 SK 시절이었던 1999-2000시즌부터 2001-2002시즌, 문경은 감독-전희철 수석코치 체제였던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이룬 바 있다. 이후 9시즌 만이다.

워니가 KBL에 데뷔한 2019-2020시즌부터 꾸준히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SK다. SK는 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된 2019-2020시즌에 원주 DB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워니가 건강 이슈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은 2020-2021시즌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워니는 “내가 입단한 후 2년 차 시즌만 제외하면, 우리 팀은 줄곧 강팀의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3시즌 동안 코칭스태프, 선수단의 희생이 더해져 강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워니는 이어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을 정도로 많은 부상선수가 최근 두 달 사이 생겼었다. 그로 인한 어려움도 겪었지만, 남은 선수들이 제몫을 하며 순위 경쟁을 이어왔다. 김선형이 복귀하면 더 단단한 팀이 될 것이다. 지난 시즌에도 6라운드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을 바탕으로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랐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SK는 오는 6일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 포 출전을 위해 필리핀 세부로 향한다. SK는 지난해 일본에서 열렸던 EASL 슈퍼위크에서는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워니는 이에 대해 “터리픽12, 슈퍼위크 모두 준우승이었다. 나도 이번에 우승을 노리고 싶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치는 것이다. 이후 정규리그까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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