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꼬인 은희석 감독 “완패, 핑계 대고 싶지 않다”

잠실/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1 21: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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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삼성은 한 번도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리바운드 열세, 야투 난조 등이 겹치며 당한 완패였다.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64-81로 패했다.

완패였다. 1쿼터를 연속 8실점으로 시작한 삼성은 이후 단 한 번도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3쿼터 한때 격차는 20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4쿼터 들어 이매뉴얼 테리(17점 6리바운드 2블록슛)가 분전했지만, 현대모비스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0-38 열세를 보인 가운데 속공이 전무했다. 6개의 속공을 성공시킨 현대모비스와 대조를 이루는 부분이었다. 또한 삼성의 야투율은 34%(24/70)에 불과했다.

은희석 감독은 경기종료 후 “준비가 잘못됐다. 내가 준비를 소홀히 했다는 것 외에 할 말이 없다. 완패여서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은희석 감독은 이어 “팀이 어수선하고 야투율이 저조했던 것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 선수 구성 등의 이유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내 판단 미스였다. 영상을 다시 보며 야투율이 왜 이렇게 저조했는지 돌아봐야 할 것 같다. 나도 답답한 경기였다”라고 덧붙였다.

리바운드에 대한 강조도 잊지 않았다. “리바운드는 외국선수들만의 몫이 아니다”라고 운을 뗀 은희석 감독은 “핑계를 조금 대자면 이원석이 높이라는 측면에서 1옵션인데 고관절에 부종이 있다. 통증을 갖고 뛰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포워드들의 도움이 없다면 (리바운드는)앞으로도 힘들 것이다. 이들이 더 책임감을 가지고 리바운드에 임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은희석 감독은 또한 “감독은 선수들을 믿어야 한다. 선수들이 1대1 수비에 자신이 있다고 했기 때문에 믿었다. 상대가 (골밑에)볼을 투입하기 전 제어하는 것에 대해서도 주문했어야 하는데 이 역시 미흡했다”라고 전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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