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서호민 기자] 변준형의 3년차 시즌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어시스트 커리어 하이를 작성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시즌을 예고했다.
안양 KGC인삼공사 변준형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6득점 5리바운드 17어시스트로 맹활약, 팀의 91-8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기록한 17어시스트는 본인의 어시스트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변준형은 "전반에 너무 안이한 경기를 했는데, 하프타임 때 감독님께 '이렇게 경기하면 진다'고 쓴 소리를 들었다. 그 이후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경기에 임했다. 후반에 팀원들과 하나로 뭉쳐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승리로 이어졌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2018-2019시즌 신인왕 출신 변준형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어느 덧 신인의 티를 벗어내고 3년차 시즌을 맞이한 변준형. 앞선 1, 2년차와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변준형은 이에 대해 "무엇보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여유를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1, 2년차까지는 여유가 부족했다. 저 스스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자신감을 되찾고 있고 팀 내 형들께서도 잘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북돋아주시고 있다. 앞으로 지금처럼 여유 있는 모습으로 팀 색깔과 나의 공격적인 성향이 잘 조화되게끔 하고 싶다"며 발전 의지를 표현했다.
한편 이날 변준형의 활약을 지켜본 김승기 감독은 SK 김선형을 언급하며 변준형을 반드시 KBL 최고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변준형은 "부담스럽지만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또한 김 감독은 이날 변준형과의 '밀당론'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채찍과 당근을 섞어가면서 변준형의 성장을 적극 돕고 있다.
이에 변준형은 "감독님이 채찍을 많이 주시는 편이다(웃음). 힘들 때도 있지만 다 잘 되라고 하시는 말씀이다"라며 "감독님의 주문대로 더 적극적으로 임하려고 한다. 앞으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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