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김민태 인터넷기자] 신인 박성재가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수원 KT는 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80-64로 승리했다. 박성재(22, 182cm)는 19분 54초를 소화하며 10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박성재는 202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지명된 신인이다. 지난해 12월 20일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정규리그에 데뷔한 박성재는 6경기 만에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등 성공적으로 프로 무대에 연착륙하고 있다.
데뷔 첫 두 자리 득점에 성공한 박성재는 “연승 이어갈 수 있는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그걸 이겨내면서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어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지명 이후 곧바로 D리그에서 경기에 나서던 박성재는 KT 가드진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기자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데뷔전은 3분 19초 출전에 그쳤지만 이후에는 모두 10분 이상을 소화하며 5점 이상을 올렸다.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박성재는 “팀에 합류했을 때부터 형들이 장난도 쳐주고 자신 있게 하라고 말해줬다. 감독님, 코치님도 볼 때마다 같은 말을 해줘서 그게 경기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박성재는 그러면서도 “D리그와는 수비적인 부분이나 유기적인 움직임, 패턴 등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힘에서도 차이가 난다. 하지만 힘이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슈팅에도 자신 있고 높은 에너지 레벨 등도 자신 있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KT 송영진 감독 역시 박성재에 대해 “힘이 있다. 사이드 스텝이 되고 수비가 좋다. 슈팅력도 있는 선수다. 아직은 볼을 가지고 나가는 것에 부담은 조금 느끼고 있어 투 가드로 나갈 때 활용하고 있다. 보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한쪽에서 안 될 때 적극적으로 하라고 했고 자신 있게 슛도 쏘라고 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여러 신인 선수들이 조금씩 기회를 받고 있지만 아직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선수는 보이지 않는 상황. 박성재가 지금과 같은 활약을 시즌 내내 이어갈 수 있다면 또 한 명의 2라운더 신인상 수상자가 등장할 수 있다.
박성재는 “아직까지는 생각한 적 없다. 경기를 뛰고 있는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그는 이어 “그들보다 내가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신인상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성재의 한양대 3년 선배인 오재현은 2라운드 1순위로 지명됐지만 신인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스틸픽으로 거듭났고, 국가대표까지 승선하며 성장 드라마를 썼다. 박성재도 이 길을 따라갈 수 있을지 박성재의 프로 무대 여정을 지켜보자.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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