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 가드 렌즈 아반도(24, 188cm)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20점 6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아반도의 활약에 힘입은 KGC는 DB를 80-78로 꺾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아반도는 “어제(17일) 감독님께서 스타팅 라인업으로 나갈 거라고 말씀해주셨다. 배병준이 빠진 상황에서 더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고,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다. 이겨서 기분이 좋지만 다음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뛰어난 운동 능력과 외곽슛을 두루 갖춘 아반도는 올 시즌을 앞두고 KGC에 합류했다. KGC는 아반도에게 아시아쿼터 최고 연봉(2억 3700만 원)을 안겨주며 전성현의 빈자리를 메울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아반도는 개막 전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결장했다. 복귀 후에도 좀처럼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는 등 부진을 거듭하기도 했다.
아반도는 “부상을 당하고 회복하는 동안 코칭스태프가 자신감을 심어줬다. 몸이 다 나을 때까지 여유를 가지고 재활에 임할 수 있도록 배려해줬고, 팀 동료들도 적응을 도와줘서 조급함을 가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필리핀 선수들의 활약에 동기부여보다 압박감이 더 든다. 나는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돼서 출전 시간도 비교적 적고, 몸 상태도 정상이 아니다. 하지만 필리핀 선수들 중에 연봉이 가장 높은 만큼 빨리 팀에 적응하고 더 노력해서 진가를 보여주고 싶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선 알바노와 론제이 아바리엔토스 등 필리핀 선수들의 경쟁에 최고 연봉자 아반도가 뛰어들었다. 아반도의 활약이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KGC의 선두 경쟁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 사진_이청하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