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나단 감독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은 1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7-61로 승리했다. 4위 신한은행은 시즌 첫 2연승을 질주, 3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구나단 감독은 배혜윤이 버티는 삼성생명을 맞아 김태연을 선발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김태연의 선발 출장은 올 시즌 들어 이번이 처음이었다. 김태연은 2쿼터까지 9분 29초를 소화하는 동안 4파울을 범했다.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그만큼 간절함을 품고 몸싸움에 임했다. 신한은행이 2쿼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13-2로 앞설 수 있었던 것도 김태연의 궂은일 덕분이라는 게 구나단 감독의 견해다.
신한은행은 총 리바운드 싸움에서 45-26 우위를 점했지만, 공교롭게 김태연은 0리바운드였다.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10점을 올렸을 뿐이었다. 하지만 구나단 감독은 김태연의 활약상을 기록 이상으로 평가했다.
“(김)태연이가 골밑에서 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여서 초반부터 기 싸움에서 앞섰고, 덕분에 승리했다. 값어치가 큰 승리다. 리바운드는 투지, 전쟁인데 태연이가 몸싸움하며 배혜윤이 골밑으로 못 들어오게 해줬다.” 구나단 감독의 말이다.
구나단 감독은 더불어 “기록지에 안 나오는 궂은일을 해줬다. 덕분에 다른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렸던 부분에 대해선 “조금 아쉽지만 앞으로 배워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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