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명진(23, 187.7cm)이 15점을 몰아치며 유재학 감독에게 700번째 승을 선물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LG와의 2번째 맞대결에서 80-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원정경기 3연승을 기록했고, 유재학 감독은 KBL 역대 1호로 통산 700승을 달성한 감독이 되었다.
장재석(1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라숀 토마스(13점 9리바운드), 최진수(8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 주축들이 고르게 활약한 가운데 활력소 역할을 한 선수는 서명진(23, 187.7cm)이었다. 서명진은 15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팀을 승리로 이끌며 수훈선수로 선정되었다.
경기 후 만난 그는 “개인적으로 최근 경기에서 부담이 많았다. 그래서 오늘은 하고 싶은대로 해보자고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도 잘 되어서 다행이고, 팀도 가면 갈수록 더 잘 맞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비화에 대해서도 전했다. 유재학 감독은 서명진이 최근 들어 1시간 일찍 코트에 나와 훈련을 한다는 얘기를 남긴 바 있다. 서명진은 이에 대해 “경기할 때 코트에서 뭘 못 하니까 연습 때라도 코트에서 뭘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서명진은 더불어 “양동근 코치님이 ‘복귀한다’ 등 농담을 하시면서 긴장을 풀어주려고 하셨다. 그리고 ‘싸워라’는 말도 많이 하신다”라며 양동근 코치와의 일화에 대해서도 전했다.
유재학 감독은 KBL 역대 최초의 700승을 달성했지만, 아쉽게도 홈이 아닌 원정에서 달성된 기록이었다. 서명진은 이에 대해 “감독님께 홈에서 700승을 안겨드렸으면 더 좋지 않았을지 선수들끼리 얘기했다. 오늘이라도 하실 수 있어서 다행이다. 선수들이 다 같이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남겼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동갑내기 동료 이우석와의 호흡에 대해 “(신)민석이 포함 3명 다 1999년생이라 ‘99즈’라고 불리는데 특히 (이)우석이가 가장 의지된다. 지난 시즌부터 코트에서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의지도 된다”라고 말했다.
# 글_남대호 인터넷기자
# 사진_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