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박신자컵] ‘대회 데뷔전서 더블더블’ 이수정 “프로에서 파워가 붙었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8-16 21: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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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용호 기자] 빅맨 유망주 이수정이 박신자컵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용인 삼성생명은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대학선발팀과의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106-78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삼성생명의 신인으로 합류했던 185cm의 빅맨 유망주 이수정은 이날 18득점 12리바운드 4블록으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프로 입단 이후 지난 시즌 퓨쳐스리그, 올해 들어서는 3x3 트리플잼에도 출전했던 이수정은 처음 경험하는 박신자컵에서도 좋은 출발을 알린 셈이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이수정은 “정말 많이 긴장을 하고 코트에 들어갔었는데, 벤치에서 계속 자신 있게 해도 된다고 격려를 해주신 덕분에 긴장을 풀고 뛸 수 있었다”라며 후련하게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시즌에는 외국선수없이 뛰기 때문에 트리플잼 때부터 이번 박신자컵까지 정말 많은 준비를 했었다. 뭔가 보여줘서 팀에 보탬이 돼야겠다는 생각이었다”라며 다부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수정도 삼성생명에서 첫 비시즌 훈련을 소화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신체 조건에 있어서도 체중감량과 근육량 증가의 효과를 보는 중. 이수정은 “확실히 몸에 근육이 많이 붙었다. 예전에는 느리기만 했다면, 지금은 조금 느리더라도 파워는 분명 좋아진 느낌이다. 특히 수비를 할 때 상대가 돌파를 시도하면 따라갈 수 있는 정도가 됐다”라고 달라진 자신을 실감했다.

한편, 이날 자신이 기록한 더블더블은 예상외의 결과라고. “(더블더블은) 전혀 생각을 못했다”며 미소 지은 이수정은 “경기가 끝난 후에야 내 기록을 들었는데, 예상보다는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언니들도 잘했으니 다음 경기에는 더 자신 있게 하라고 응원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수정이 박신자컵은 물론 2020-2021시즌 개막까지 부지런히 성장한다면 정규시즌에서도 배혜윤, 김한별 등 주축 선수들의 뒤를 받쳐주는 쏠쏠한 자원이 될 수 있다. 경기를 치를 때마다 가능성을 보이는 이수정이 첫 박신자컵에서는 어떤 성장을 해낼지도 기대된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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