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현은 3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35분 2초 동안 2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22점은 이승현의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이었으며, 스틸과 블록슛도 각각 1개씩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이승현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건 2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17점)가 유일했다. 스크린, 몸싸움, 킥아웃 패스 등 궂은일과 팀플레이에 능한 스타일이지만 야투율 33.9%(19/56)은 아쉬움이 남는 수치였다.
이승현은 오프시즌에 KCC로 이적한 직후 발목수술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동료들에 비해 시즌을 준비한 과정이 짧았고, 전창진 감독 역시 “경기 체력이 더 올라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창진 감독은 더불어 “기죽지 말라고 했다. (팀에 대한)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성적이 안 좋으면 타겟은 (이)승현이가 될 수 있다. 그래도 체력이 더해지면 충분히 제몫을 할 선수다. 무리하다 부상이 나오면 안 된다. 경기는 아직 많이 남아있다”라고 이승현을 격려했다.
이승현은 SK를 맞아 모처럼 득점력을 과시했다. 3쿼터에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는 등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2개의 3점슛은 림을 외면했지만, 2점슛 성공률은 73.3%(11/15)에 달했다.
하지만 KCC와 이승현은 웃지 못했다. SK의 최대 강점인 속공을 3쿼터까지 단 2개로 막았지만, 4쿼터에 연달아 실책이 나오는 등 3개의 실책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허웅은 4쿼터 막바지에 자리를 비웠고, 신인 송동훈으로 김선형(17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을 제어하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결국 KCC는 69-75로 패, 3연패에 빠져 9위로 내려앉았다. 나흘 휴식을 갖는 KCC는 오는 11월 5일 수원 KT와의 원정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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