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지농구] ‘김단비 혼자 31점했는데…’ 삼성생명, PO 역대 최소 38점 굴욕

용인/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4 21: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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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창환 기자] 김단비(우리은행) 홀로 31점을 올렸는데, 삼성생명의 팀 득점은 이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1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8-54로 패했다. 1차전 승리 후 2연패에 빠진 삼성생명은 벼랑 끝으로 몰렸다.

플레이오프 최소득점과 관련된 다양한 기록이 나왔다.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은 2쿼터에 각각 6점에 그쳤다. 12점은 플레이오프 한 쿼터 최소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13점이었다.

삼성생명은 3쿼터마저 침묵했다. 3쿼터 야투율 8%(1/13)를 기록하는 등 단 2점에 그쳤다. 이 역시 플레이오프 한 팀 한 쿼터 최소득점이었다. 종전 기록은 청주 KB스타즈(당시 천안 국민은행)가 2005 여름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신한은행을 상대로 기록한 2쿼터 4점이었다.

2~3쿼터 침묵의 여파는 결국 플레이오프 한 팀 최소득점이라는 굴욕으로 이어졌다. 종전 최소득점은 구리 금호생명이 2008~2009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삼성생명을 상대로 기록한 43점이었다. 삼성생명은 WKBL 출범 후 플레이오프에서 40점을 넘기지 못한 최초의 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김단비 홀로 31점을 기록했는데 삼성생명의 팀 득점은 이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었다. 이해란의 9점이 팀 내 최고득점이었고, 야투율은 27%(16/60)에 불과했다.

임근배 감독은 “당연히 심각한 부분이다. 기술을 갖고 있다면 괜찮을 텐데 아직 풀어가는 선수는 키아나, (배)혜윤이 정도다. 움직임을 통해 찬스를 만들어야 하는데 패스 타이밍 등 여러 부분이 부족했다. 내가 잘못 가르친 것일 수도, 내가 부족하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 수도 있다. 나 역시 생각하고 반성하며 다음 경기의 방향을 잡겠다. 다음 경기는 선수들도 조금 더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해서 나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규리그 최소득점은 부산 BNK썸이 보유하고 있다. 2021년 2월 21일 우리은행을 상대로 29점에 그치는 졸전을 펼쳤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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