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하나원큐가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82-6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하나원큐는 82득점을 올리며 이전 경기인 인천 신한은행전(55득점)과는 180도 다른 공격력을 보여줬다. 양인영(12득점), 이정현(18득점), 강이슬(19득점), 신지현(10득점) 4명이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이훈재 감독은 “초반에 선수들에게 주문했던 리바운드와 수비의 적극성이 돋보였다. (강)이슬이도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줬고 팀이 위기일 때 (이)정현이가 상대 배혜윤을 잘 막아준 거 같다”라고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하나원큐는 리바운드 40개를 기록했다. 이전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기록한 30개와 비교하면 리바운드의 적극성이 확연히 좋아졌다. “선수들이 조금 더 정신을 차렸고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적극성이 나온 거 같다”라고 말했다.
4쿼터에 하나원큐의 리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 상황에 대해 이훈재 감독은 “타임아웃을 부를까 했는데 삼성생명도 수비를 실패해서 작전을 요청하지 않았다. 안될 때 플레이를 보면 선수들이 볼을 서서 잡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선수 교체를 했다”라고 팀 위기를 되돌아봤다.
팀파울에 관해서는 “파울에 현명하게 대처했으면 좋겠다. 팀파울 3개에서 4개로 넘어가는 과정이 길었고 그 사이 상대에게 많은 실점을 허용한 것은 아쉽다”라며 팀 파울 관리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하나원큐는 3점슛보다는 2점슛 위주의 플레이를 펼쳤다. “(강)이슬이의 2점 플레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오늘 공격은 나무랄 데 없이 잘한 거 같다. 앞으로 페인트 존을 활용한 득점이 많이 나온다면 공격이 수월할 것이다. 그렇지만 수비에서 상대 배혜윤에게 예상보다 점수를 많이 내줬는데 이 점은 보완해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훈재 감독은 주장 백지은을 선발로 기용했다. 백지은의 주전 기용에 대해 묻자 “(백)지은이가 주장이기도 하고 도움 수비를 잘하는 친구라 초반에 상대에게 안 밀리기 위해 선발로 투입했다. 당장은 이렇게 기용할 생각이다. 앞으로도 (백)지은이를 팀이 잘 안 풀릴 때 투입할지 초반에 투입시킬지 고민을 더 해보겠다”라는 고민을 전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시즌 첫 승을 거둔 하나원큐는 19일 부산 BNK와 홈경기를 갖는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장도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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