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웅은 6일 완주반다비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i1 전북 완주 농구 i-League(U15) 3라운드에서 KCC의 전승 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그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키는 작지만 다부진 체격과 재빠른 몸놀림으로 내내 팀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린 정선웅이었다. 정선웅은 “농구는 6학년 때부터 시작했다. 원래 다른 곳에서 레슨을 받다가 올해 초 KCC에 들어오게 됐는데 잘하는 친구들과 같이 농구를 할 수 있어서 좋다”며 웃음 지었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고창 점핑은 이제 팀이 결성된 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팀이지만, 결코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었다. 점핑은 경기 중반 리드를 내주다가도 4쿼터 막판 맹렬히 추격해 순식간에 혼전 양상으로 만들었다. 결국 접전 끝에 KCC가 점핑의 추격을 뿌리치고 48-44로 승리했다.
정선웅은 “조직력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그거에 말릴 뻔 했다. 다행히 집중력 잃지 않고 임해줬고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회에 출전해 처음으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다는 그는 “딱히 다른 동료들에 비해 잘한 것도 없는데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정의한) 코치님, 동료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처음 출전한 i리그 무대서 우승에 이어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은 그는 “i리그 처음 출전하는 건데 경기를 많이 뛸 수 있어서 좋고, 또 우리 지역에서 열려 가족들도 많이 와서 응원해주셨다. 우리 팀 뿐만 아니라 나머지 팀들이 i리그를 통해 경기를 많이 뛰며 합을 맞춰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i리그에서 느낀 점을 설명했다.
단단한 체구를 바탕으로 묵직한 돌파를 자랑한 정선웅은 자신의 롤 모델로 어빙을 꼽았다.
“어빙은 최고의 선수다. 미드레인지 점퍼, 레이업, 돌파 등 모든 공격 기술을 자유자재로 발휘하지 않나. 특히 돌파할 때 너무 멋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돌파할 때의 스릴감을 즐긴다. 많이 연습해서 어빙처럼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전주 KCC는 완주 i리그 U15부 우승으로 오는 11월 열릴 i리그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게 됐다. i리그 챔피언십은 전국 각지의 강호들이 한 무대에서 맞붙는 왕중왕전이다.
정선웅은 “챔피언십에서도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의한 코치님이 매일 매일 수비와 기본기에 대해서 착실하게 지도해주신다. 코치님의 지도를 받아 나날이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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