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84-93으로 패했다.
경기 전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오마리) 스펠맨에 대한 수비를 강조했다. 국내 4번 선수들에게 맡길 생각이다. 팀 매치 상 (게이지) 프림이나 (저스틴) 녹스가 외곽에서 쫓아다니는 게 부족하기 때문에 국내선수들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스펠맨의 수비를 장재석, 함지훈, 김현민에게 번갈아 맡겼다. 그 결과 스펠맨의 득점을 15점으로 제어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오세근(19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지훈(1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문성곤(15점 7리바운드) 등 국내선수들에게 무더기 실점을 내주며 패했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준비한 스펠맨 수비는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다. 스펠맨 수비에서 나머지 선수들의 위치가 아쉽다. 그래도 끝까지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어 “선수들에게 패스 라인을 잘라달라고 이야기했다. 공을 갖고 있는 스펠맨과 다른 선수들의 수비 위치가 너무 밑으로 쳐졌다. 그리고 도움 수비를 들어가야 될 타이밍을 아직 어린 선수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 패스 라인과 타이밍을 잡는 게 쉽지 않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대모비스의 패인 중 한 가지는 외곽 수비다. 외곽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무려 14개의 3점슛을 맞았다.
“스펠맨을 막을 때 두 가지를 준비했고, 더블팀을 가서 로테이션을 해볼 생각도 있었다. 선수들이 상황 판단을 해줬어야 됐는데 외곽 수비에서 위치가 좋지 않았다. 다음 경기에는 잡아서 나오도록 하겠다.” 조동현 감독의 말이다.
현대모비스 역시 3점슛 10개를 성공시키는 등 야투 성공률 48%(34/71) 나쁘지 않은 효율을 보였다. 그러나 자유투 16개 중 6개밖에 넣지 못하며 쉬운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에 대해 조동현 감독은 “슛은 자신감을 갖고 노력을 통해서 얻어야 한다. 자유투에 대해서는 웬만하면 이야기하지 않으려 한다. 슛 셀렉션만 잡아줄 뿐이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자꾸 스트레스를 주기보다 본인들이 알아서 잘하길 바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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