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특급’ 아바리엔토스 “필리핀에서는 일반인이다”

잠실학생/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5 21: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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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필리핀 특급’, ‘춘삼이’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23, 181cm)가 팀 공격에 앞장서며 울산 현대모비스의 2연승을 이끌었다.

아바리엔토스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28분 44초 동안 2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은 7개 가운데 6개 성공시켰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골밑장악력을 더해 97-84로 승, 시즌 첫 2연승하며 공동 2위를 유지했다.

1쿼터에 3개의 3점슛 포함 4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하며 11점, 현대모비스의 기선제압을 이끈 아바리엔토스는 이후에도 존재감을 이어갔다. 2쿼터에는 1점에 그쳤지만, 프림의 속공득점과 서명진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며 SK의 추격에 제동을 걸었다. 경기종료 1분여전에는 10점차로 달아나는 쐐기 3점슛까지 터뜨렸다.

아바리엔토스는 경기종료 후 “승리해서 기분은 매우 좋지만 팀 입장에서는 보완할 게 몇 가지 있었다. 그래도 동료들이 희생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아바리엔토스는 2대2와 노룩패스를 즐겨 구사하는 한편, 터프샷도 주저하지 않는다. 컵대회에서는 야투 난조를 보였지만, 시즌이 개막하자 슈팅능력 역시 점차 안정세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시즌 개막 후 2경기 3점슛 성공률은 25%(5/20)에 그쳤지만, 이후 2경기에서는 64.7%(11/17)에 달했다.

아바리엔토스는 이에 대해 “KBL은 수비가 강하지만, 나는 연습을 많이 하고 슛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던질 수 있는 상황일 때 던진다. (상대 수비에 대한)스트레스는 없다”라고 말했다.

필리핀 국가대표이자 FEU(Far Eastem University) 출신인 아바리엔토스에게 KBL은 첫 프로리그다. 아바리엔토스는 “해외리그에서 뛸 수 있어서 기쁘다. 보너스 같은 느낌이다. 현대모비스처럼 훌륭한 팀에서 뛸 수 있는 것도, 젊은 팀이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것도 좋다”라고 말했다.

아바리엔토스는 이어 필리핀에서도 유명한 선수인지 묻자 “필리핀에서는 유명하지 않다. 일반인이다”라며 웃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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