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점 맹활약’ 반전의 신호탄 쏜 에르난데스 “잘못된 점 되새기며 뛰었다”

원주/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7 21: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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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에르난데스가 맹활약을 펼치면 반전의 신호탄을 쐈다.

원주 DB 드완 에르난데스(26, 206cm)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3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DB는 레나드 프리먼이 감기 증세를 결장했지만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94-81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2경기에서 잘했던 프리먼이 뛰지 못했다. 그래서 더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플레이 했던 게 승리를 가져온 요인이었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오프시즌 에르난데스는 많은 기대를 받은 외국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다소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보였다. 무리하게 일대일 공격만을 고집하며 DB에 전혀 녹아들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은 자신의 장점인 2대2 플레이 그리고 속공에서 득점을 쌓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잘 못했던 이유를 되새기면서 뛰었다. 지난 경기들을 다시 봤고,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과 미팅을 하면서 느낀 점이 많았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소극적인 면도 있었다. 공격 상황에서는 상대의 몸싸움을 피해서 슛을 시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KBL이 선수 분석에 뛰어나다는 걸 느꼈다. 코칭 스태프가 지시한 부분을 받아들여서 스페이싱 문제를 해결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에르난데스의 말이다.

에르난데스가 기대 이하를 플레이를 보이자 이상범 감독은 최근 프리먼을 선발로 기용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가 이날과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다시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에르난데스는 “나는 경기 뛰는 것 자체를 좋아한다. 출전 시간은 (이상범) 감독님께서 결정하시는 거다. 선수는 감독님 결정에 뛰면 된다. 그리고 항상 들어가면 최선을 다 할 것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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