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조태희 인터넷기자] 시즌 개막 이후 첫 패를 안은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박혜진의 부재와 노련미를 패인으로 꼽았다.
15일 아산 우리은행은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1-73으로 패배했다. 경기 내내 한 번도 리드를 가져오지 못한 패배였다.
위성우 감독은 "(박)혜진이의 부재가 컸다. 신한은행이 확실히 준비한 게 눈에 보였다. 결국에는 노련미에서 판가름이 났다. (박)혜진이가 돌아오기 전까지 어려운 게임이 될 것 같다. 그 전까지 선수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성장해줘야 할 거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선수 개인의 능력과는 별개로 프로의 세계에서 연차는 무시할 수 없다. 위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어리다 보니까 (신한은행) 언니들의 노련미에 밀렸다.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다. 부딪혀보면서 성장해야한다"라며 패인으로 노련미를 꼽았다.
1쿼터부터 10점차로 벌어졌다. 2~4쿼터가 박빙으로 흘러갔던 것을 감안하면 박혜진의 부재가 더욱 뼈아프게 느껴진다. 위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해야 할 거 같다. 팀 전체적으로 (박)혜진이, (김)정은이를 중심으로 파생되는 것이 많은데 혜진이가 없다보니까 초반부터 잘 안풀린 거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은행은 3점슛 성공률 28%로 저조한 기록을 냈다. 이에 대해 위 감독은 "누가 홈경기인지 모를 만큼 3점슛이 많이 안 들어갔다. 아무래도 우리 선수들이 신한은행 베테랑 선수들의 기에 눌린 거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상으로 결장한 박혜진과 더불어 김정은 역시 관리대상이다. 이날 김정은은 36분 23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위 감독은 "사실 오늘 욕심을 좀 냈다. 이미 가비지 게임이 났으면 진즉에 바꿨을 것이다. 하지만 바꾸려고 생각하면 한 골, 두 골 자꾸 잘 들어가서 빼기 쉽지 않았다. 감독을 하면서 이런 순간이 제일 머리 아프다"라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17일 BKN센터(금정)에서 부산 BNK와 1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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