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중반 이후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 기대감을 심어줬던 이승우는 2년차 시즌인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를 맞아 주전으로 거듭났다. 5경기에서 평균 26분 19초 동안 8.8점 5.8리바운드 3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출전시간은 외국선수 통틀어 이재도(31분 51초), 윤원상(29분 6초)에 이은 팀 내 3위다.
이승우는 과감한 돌파,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 능력을 두루 갖춘 에너자이저다. 속공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공수에 걸쳐 팀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실책이 평균 2.8개에 달한다는 점은 보완이 필요한 대목이다. 이는 이대성(한국가스공사, 3.6개)에 이은 전체 2위다. 종종 무리한 돌파, 패스가 나오는데 일종의 성장통이라 할 수 있다.
조상현 감독 역시 이승우에 대해 “활동량, 화려한 부분 때문에 좋아졌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감독 입장에서 봤을 때는 부족한 게 먼저 눈에 들어온다. 슛이 약점인 것은 익히 알려진 부분이고, 속공 찬스에서 실책이 나오는 것도 보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상현 감독은 이어 “물론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실책 할 때마다 애가 타지만(웃음), 혼내면서도 (지켜보면)즐거운 선수다. 이겨도, 져도 혼나는 게 승우”라고 덧붙였다.
이승우는 돌파, 속공 및 리바운드 가담에 있어선 경쟁력을 증명했다. 과제는 실책과 더불어 3점슛이다. 지난 시즌 24.4%(11/45)에 그쳤던 3점슛 성공률은 올 시즌에 50%를 기록 중이다. 6개 중 3개를 성공시켰다. 표본이 적다는 것도 감안해야겠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3점슛을 시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선다면 LG와 이승우의 공격력 역시 배가될 수 있다.
조상현 감독 역시 “슈팅, 공격에서의 판단력은 더 다듬어야 한다. 슈팅이 좋아지면 돌파, 2대2도 위력을 더할 수 있다. 3점슛 연습은 많이 하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2, 3%라도 올라가면 좋을 것 같다. (선수로)성공하기 위해선 시즌 성공률이 30% 이상은 나와야 한다”라고 조언을 전했다.

이재도와 이관희 역시 아직 LG에서 많은 시즌을 소화한 선수들은 아니다.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조상현 감독으로부터 애정 어린 조언과 관심도 받고 있는 이승우만큼은 훗날 LG를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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