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탁구·배드민턴 선수단 총출동’ 가족애(愛) 넘쳤던 KGC의 홈 개막전

안양/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6 22: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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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KGC의 홈 개막전에는 가족애(愛)가 넘쳤다.

1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 고양 캐롯의 경기. KGC의 홈 개막전을 맞이해 특별한 손님들이 안양을 찾았다. 바로 KGC의 배구, 탁구, 배드민턴 선수단이었다. 과거 배구단이 체육관을 찾은 적은 있었지만 탁구단과 배드민턴단까지 함께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전 배구단의 국가대표 듀오 염혜선과 박혜민은 특별한 시투를 선보였다. 배구공과 배구 동작을 활용해 농구 골대에 슛을 시도한 것. 첫 번째 시도는 실패했지만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고, 염혜선이 림에 맞고 나온 배구공을 토스 동작으로 마무리 지었다.

경기가 시작되자 배구, 탁구, 배드민턴 선수단은 농구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KGC를 응원했고, 득점에 성공하자 누구보다 큰 소리로 환호성을 질렀다. 공격에 실패했을 때는 아쉬움의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

하프타임 이벤트에는 배드민턴단의 목혜민과 탁구단의 임종훈이 출동했다. 이들은 각각 배드민턴 라켓과 탁구 라켓을 이용해 셔틀콕과 탁구공을 드럼통에 집어넣었다. 한 번에 성공한 것은 아니었지만 재시도 끝에 골인에 성공하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KGC 패밀리의 응원을 받은 덕분일까. 전반까지 캐롯과 팽팽한 맞섰던 KGC는 후반 저력을 발휘하며 73-62로 승리했다. 경기 후 배구, 탁구, 배드민턴 선수단 또한 승리의 기쁨을 함께 만끽했다.

KGC 배구단 문상운 사무국장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도 배구단이 응원을 왔었다. 배구는 아직 시즌까지 여유가 있어서 우리 패밀리를 응원하기 위해 또 한 번 농구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교류를 통해서 응원하고, 힘이 될 수 있게 응원할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었으면 한다. 배구단이 왔을 때 농구단 승률이 좋았다. 시간적 여유가 많지는 않지만 서로를 응원할 수 있도록 좀 더 교류를 활발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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