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패를 끊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우리 선수들이 승리의 맛을 알았으면 좋겠다.”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승장 이훈재 감독의 말이다.
부천 하나원큐는 12일 하나글로벌캠퍼스 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홈경기에서 84-81로 이기며 시즌 첫 승(5패)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하나원큐는 공동 5위에 올랐다.
팀의 에이스인 신지현은 25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특히 연장전에서 팀 득점 12점 중 10점을 책임졌다. 신지현과 더불어 ‘깜짝 선발’로 나선 이지우도 1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만난 승장 이훈재 감독은 연패를 끊은 선수들에게 먼저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내용적으로만 보면 준비한 게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매번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이기면서 선수들이 이기는 맛을 느꼈으면 좋겠다.” 이훈재 감독의 말이다.
이어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한 이지우에 대해 “구슬과 김이슬이 빠지면서 픽앤롤이 가능한 가드가 부족했다. (이)지우가 오프시즌에 준비를 잘했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기회를 잘 잡았다”라고 칭찬했다.
더불어 승리의 일등공신인 신지현에 대해서는 “팀의 에이스고, (양)인영이와 더불어 득점을 책임져줘야 하는 선수다. 특히 4쿼터와 연장전에서 (신)지현이가 자신 있게 경기를 주도해줬다”라고 밝혔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평균 리바운드가 40.3개로 리그 5위에 위치해있는 하나원큐는 이날 역시 33리바운드에 그쳤다. 반면, BNK에 55리바운드를 허용했다. 경기 전 리바운드의 우위를 가져가겠다던 이훈재 감독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은 셈이다.
이에 대해 이훈재 감독은 “경기 전 코치진들 주도 하에 리바운드 연습을 하고 들어가는데 경기 결과만 보면 연습한 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꾸준히 리바운드 연습을 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반면, 패장 박정은 감독은 “경기 초반이 힘들었다. 후반에 따라가기만 하다가 체력적으로 힘이 들었는데 다양한 선수들이 픽앤롤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라며 이날 경기에 대해서 평가했다.
이어 접전 끝에 패배를 맛본 선수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다. 5패를 했는데 그 5패 중에서 정말 여러 가지 패배를 경험했다. 오늘처럼 잘 따라가다가 패배한 경기가 우리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글_서정호 인터넷기자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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