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오리온 한호빈 “오늘 작전명은 명량대첩”

장도연 / 기사승인 : 2020-10-15 22:21:4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안양/장도연 인터넷기자] “감독님이 오늘 경기 작전명은 명량대첩이라고 하셨다.”

고양 오리온이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73-71로 승리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호빈은 이날 경기에서 28분 48초를 뛰며 1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경기 종료 후 한호빈은 “감독님께서 부임하신 이후로 첫 승을 거둬서 기쁘다. 감독님이 오늘 경기 작전명은 명량대첩이라고 하셨다. 숫자는 적지만 하나로 똘똘 뭉쳐서 뛰면 이길 수 있다고 하셨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명량대첩. 농구 경기에서는 듣지 못했던 색다른 작전명이다. 듣고 나서 기분이 어땠는지 묻자 “처음에는 웃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분위기를 좋게 이어나가자고 하신 말씀인 거 같다”라며 강을준 감독 말의 뜻을 해석했다.

이어 강을준 감독의 이런 말이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처음에는 많이 낯설고 생소했는데 적응하니 재밌고 즐겁다”라고 말했다.

승리 비결에 대해서는 “감독님의 동기부여가 많이 도움 됐다. 또 디드릭 로슨이 굉장히 잘해주고 있고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승리로 이어진 거 같다”라고 승리의 공을 팀 동료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날 경기에서 오리온은 일대일 수비와 지역 수비를 수시로 바꿔가며 사용했다. 수비전술 변화를 질문하자 “변칙 수비를 적절히 섞어서 썼다. 공격 한번에서 지역 수비와 일대일 수비를 바꿔가며 수비한 것이 오늘 도움이 많이 된 거 같다”라고 수비력을 짚었다.

같은 포지션인 이대성의 공 소유시간에 대해 “(이)대성이형과는 항상 시합 전에 대화를 많이 한다. 그리고 (이)대성이형은 자유롭게 풀어줘야 잘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소유시간은 크게 신경 안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개인적인 시즌 목표를 묻자 한호빈은 “부상없이 54경기에 출전하는게 목표”라며 이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오리온은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시즌 첫 맞대결을 갖는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