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조태희 인터넷기자] 단비와도 같은 활약이었다.
15일 인천 신한은행은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단 한 번도 동점과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73-61 완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37분 5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9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김단비가 있었다.
이 날 경기 소감으로 김단비는 "우리은행이랑은 항상 어려운 경기를 했다. (박)혜진이가 빠졌다 하더라도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줘서 이겼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3쿼터 김단비는 파울 4개로 일찍이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이미 점수 차가 벌어졌긴 했지만 김단비가 파울아웃 당한다면 흐름을 넘겨줄 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김단비는 출전을 감행했다. 김단비는 "우리은행과의 경기는 늘 파울트러블에 시달린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소극적으로 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 날 신한은행은 팀의 에이스 박혜진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방심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김단비는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단비는 "우리은행은 어떤 선수가 빠지던 약한 팀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점수 차가 얼마나 벌어져도 언제든지 우리은행은 따라올 수 있는 팀이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경기 승리를 확신한 순간은 있었다. 김단비는 "우리은행 선수들이랑 몸을 부딪혀보면 좀 다르다. 리바운드를 잡을 때마다 한대씩 맞고 잡아낼 정도로 힘들었다. 그래도 리바운드를 우리은행보다 앞섰을 때 이겼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시즌 시작 전 신한은행이 제일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금 현재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좋다. 김단비는 "미디어데이 때 계속 저희가 저평가 받아서 나도 (정상일)감독님도 기분이 나빴다. 그래서 다른 팀들이 약체취급을 해도 우리는 우리대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지금이야 2연승을 하고 있지만 늘 5~6위 권 팀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모든 팀에 도전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것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신한은행은 18일 오후 6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청주 KB와 맞대결을 가진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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