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품격 보여준 BNK 김한별, 4394일 만에 30점 폭발

인천/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1 22: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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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조영두 기자]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준 김한별이 4394일 만에 30점을 폭발했다.

부산 BNK는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3-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3승 1패)로 올라섰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에이스 김한별이다. 김한별은 36분 47초를 뛰며 30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야투 19개를 시도해 13개를 성공시키는 등 효율성 또한 높았다. 14개의 리바운드 중 7개가 공격 리바운드였다.

이날 김한별은 높이가 낮은 신한은행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파고들었다. 과감한 일대일 공격으로 꾸준히 득점을 쌓았고, 공격 리바운드를 연이어 잡아내기도 했다. 3쿼터에는 3점슛까지 터트렸다. 4쿼터 막판에는 BNK의 승리를 사실상 확정짓는 쐐기 득점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김한별이 30점을 올린 건 지난 2010년 10월 31일 천안 국민은행(현 청주 KB스타즈) 이후 처음이다. 날짜로 계산하면 무려 4394일 만이다. 당시 용인 삼성생명 소속이었던 김한별은 3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37점은 그의 커리어하이 득점이기도 하다.

경기 후 BNK 박정은 감독은 “(김)한별이가 몸을 잘 만들었다. 시즌 때 분명히 좋은 컨디션일 거라고 예상했다. 오늘(11일) 선수들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하다보니 본인이 좀 더 중심을 잡아줘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원래 30분 정도로 출전 시간을 조절해주고 있는데 오늘은 6분 정도 더 뛰었다. 이게 몸을 잘 만들었다는 증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이끈 김한별. 동시에 4394일 만에 30점 고지를 밟으며 승리의 기쁨이 두 배가 됐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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