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카타르와의 맞대결에서 90-71로 승리했다.
카타르는 오는 8월 개막하는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의 최종 모의고사다. 더불어 아시아컵 본선에서 카타르와 한 조에 편성되어 있다. 평가전임에도 중요도가 높았고, 타일러 해리스와 브랜든 굿윈이 빠진 카타르에 대승을 거뒀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안준호 감독은 “카타르는 아시아컵 죽음의 조에서 만날 팀이다. 오늘(18일)이 전초전이라고 생각했다. 진검승부를 펼치려고 했는데 주축 멤버 2명이 결장했다. 때문에 카타르 전력을 가늠할 수 없다. 그래도 오늘은 우리의 농구를 했다. 수비를 열심히 했고, 트랜지션이 빨랐다. 외곽슛 또한 정확했다. 4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는데 다음 경기를 통해 보완해야 한다”는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지난 일본과의 두 차례의 평가전에서 안준호 감독이 강조한 것은 리바운드였다. 한국은 귀화선수가 없기에 제공권 싸움에서 밀린다면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기 때문. 이날은 리바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했고, 42-39로 우위를 점했다.
“우리 팀 구호가 원 팀 코리아인데 오늘만 바꿨다. 바로 올 인 리바운드다. 평가전 3경기 만에 리바운드에서 앞섰다. 이현중, 여준석과 더불어 나머지 선수들도 적극적이었다. 굶주린 늑대가 아니라 피의 굶주린 늑대처럼 달려들라고 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면 나락에 빠질 수밖에 없다. 팀워크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조금씩 단단해진다면 우리 팀만의 컬러를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 안준호 감독의 말이다.
카타르를 상대로도 가장 빛난 건 이현중과 여준석이었다. 이현중 2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여준석 16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안준호 감독은 “이현중은 프로선수로서 더 많은 성장을 했다. 가장 토킹이 크고, 허슬 플레이도 한다. 공격에서 공헌도가 높지만 수비와 리바운드도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처음에 이현중, 여준석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쳤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금 다른 국내선수들이 보면서 아주 많이 배우고 있다. 팀에 좋은 에너지를 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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