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슨대 최초의 영구결번’ 커리의 위엄, 모교 근처 인터체인지에 이름 새겼다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1 01: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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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스테픈 커리 인터체인지’. 데이비슨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거쳐야 하는 인터체인지 이름이다.

데이비슨대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데일 F. 홀튼 아레나에서 열린 듀케인과의 홈경기에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를 초청, 경기 종료 후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현지 언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해당 소식을 상세히 보도했다.

데이비슨은 비록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3-89로 패했지만, 경기 종료 후 진행된 특별 행사에서는 박수가 쏟아졌다. 데이비슨으로 향하는 입체 교차시설 인터스테이트77을 ‘스테픈 커리 인터체인지’라 명명하는 행사가 열린 것. 대부분의 미국 인터체인지가 고유의 명칭 없이 번호나 비공식 별칭으로 불린다는 걸 감안하면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물론 커리는 이와 같은 영광을 누리기에 충분한 스타다. 일찌감치 NBA 통산 최다 3점슛(4172개) 기록을 세우는 등 NBA 역대 최고의 슈터로 활약하고 있으며, 데이비슨 시절에도 학교 역사상 최고의 스타로 명성을 쌓았다.

커리는 데이비슨 통산 최다득점(2635점)과 3점슛(414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산 3점슛은 NCAA 디비전 역대 2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데이비슨은 커리의 등번호 30번을 영구결번했으며, 이는 학교 역사상 최초의 사례였다.

데이비슨은 커리가 캘리포니아주에 연고지를 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뛰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행사 일정을 편성했다. 30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를 치른 후 2026년 1월 1일 샬럿 호네츠를 상대로도 원정경기를 소화한다는 점을 감안, 휴식일인 31일에 행사를 진행했다.

드레이먼드 그린, 지미 버틀러 등 골든스테이트 동료들과 함께 오랜만에 데이비슨의 경기를 관전한 커리는 경기 종료 후 코트로 초대돼 재학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데이비슨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스테픈 커리 인터체인지’ 명명의 기쁨을 함께했다.

#사진_데이비슨대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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