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유영주 감독 “교체 타이밍을 잘못 잡은 것 같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10-11 23: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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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세린 인터넷기자] 선수들과의 소통에는 문제가 없었다. 유영주 감독은 교체 타이밍을 잘못 잡아 아쉽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부산 BNK가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87-97로 패배했다.

이날 진안(20득점 16리바운드)과 이소희(17득점 9리바운드)는 분전했다. 1쿼터에 앞서나갔던 BNK는 2쿼터부터 흐름을 빼앗긴 채 결국 삼성생명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BNK 유영주 감독은 경기 총평에 대해 “오늘은 좀 재밌었던 것 같다. 1쿼터에 워낙 분위기가 좋아서 흐름을 끊기 싫어서 제가 체력을 욕심냈다. 그래서 선수들의 체력이 2쿼터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다. 선수기용과 교체 타이밍을 잘못 잡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BNK는 삼성생명에 비해 리바운드 열세를 보였다. 삼성생명이 52개를 잡을 동안 BNK는 40개에 그쳤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박스 아웃과 리바운드를 강조하겠지만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갈지 코칭 스태프와 상의해야 한다”며 말했다.

또한 “외곽에서 빠른 속도가 공격이 나온 반면 인사이드에서는 진안이 쉽게 풀리지 않았다. 수비 성공이 되어야 빠른 공격이 가능한데 이소희가 2쿼터에 리바운드를 뺏기고 진안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점점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난 시즌 개막전과 이번 경기의 차이점을 묻자 유 감독은 “벤치에서 극도로 흥분하고 제가 선수들을 믿지 않는 부분이 컸다. 그러나 이번에는 우리의 농구를 하자고 끝까지 선수들을 격려했다. 선수 교체 타이밍을 제외하고는 선수들과의 소통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팀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이어 유 감독은 “솔직히 오늘 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제일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가 팀의 주력인 진안과 안혜지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컨디션에 비해서는 오늘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작전 타임 때 김진영을 질책하는 상황에 대해 유 감독은 “진안 다음으로 키가 큰 선수가 김진영이다. 리바운드에 책임과 부담 및 압박을 줬다. 경기 내내 본인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않아 세게 말했다. 이기는 방법을 알려줬으면 연습을 통해 선수들이 직접 해내야 한다. 하나씩 배워나갔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1패한 BNK는 14일 청주 KB스타즈(1승)와 홈경기를 펼친다. 홈 개막전에서 1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16일 부천 하나원큐와 원정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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