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고민 해소한 정관장-DB, 이번에도 1옵션 화력 대결 펼쳐질까?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5 0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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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안양 정관장과 원주 DB는 3라운드 초반에 같은 고민을 겪었지만, 최근 들어 고민을 해소했다. 1옵션 외국선수가 나란히 폭발력을 되찾아 이전 2경기와 다른 화력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안양 정관장(16승 8패, 공동 2위) vs 원주 DB(13승 10패, 4위)
12월 25일(목) 오후 4시 30분, 안양 정관장 아레나 tvN SPORTS / TVING
-오브라이언트, DB전 평균 22.5점
-70점 미만 그치면 패배, 이번에는 다를까?
-DB, 3라운드 평균 득점 7위지만…숨어있는 1인치


정관장은 3라운드 초반 주춤했던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최근 들어 화력을 되찾았다. 3경기 연속 20점 이상 행진을 이어갔고, 위기를 맞았던 정관장도 3연승을 질주하며 한숨 돌렸다. DB를 상대로도 20점 이상을 기록한다면, 오브라이언트는 개인 첫 4경기 연속 20+점을 이어가게 된다.

브라이언트는 DB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뽐낸 바 있다. 2라운드 맞대결에서 데뷔 후 2번째 30점 이상을 기록하며 정관장의 84-63 완승에 앞장섰다. 당시 오브라이언트는 27분 25초만 소화하고도 3점슛 5개를 터뜨리는 등 30점 야투율 64%(7/11)를 기록, 헨리 엘런슨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오브라이언트가 올 시즌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 중인 유일한 팀이 바로 DB(22.5점)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DB 역시 엘런슨이 침묵을 딛고 위력을 되찾았다. 엘런슨은 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올 시즌 첫 한 자리 득점(6점)에 그친 바 있다. 출전시간이 17분 6초에 불과했던 것도 감안해야겠지만, 야투율(22.2%, 2/9)에서 알 수 있듯 슛 컨디션 자체도 썩 좋지 않았다. 이전 경기였던 6일 부산 KCC전에서도 8개의 3점슛 가운데 1개를 성공하는 데에 그쳤던 엘런슨이다.

엘런슨은 19일 수원 KT를 상대로 데뷔 최다인 38점을 퍼부으며 우려를 잠재웠다. 이어 21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도 25점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정관장과의 2라운드 맞대결 역시 3쿼터까지 26점을 퍼부은 경험이 있는 만큼, 오브라이언트와 엘런슨의 매치업은 이번이야말로 진검승부가 될 전망이다.

2라운드 맞대결까진 70점 미만에 그친 팀이 모두 패했지만, 3라운드 맞대결은 난타전이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라운드까지 유일하게 평균 70실점 미만을 기록했던 정관장은 3라운드 6경기 평균 80실점을 범했다. 2라운드까지와 비교하면 수비에 균열이 생긴 경기가 많았다는 의미다. 70실점 미만도 2차례 있었지만, 80실점 이상을 범한 경기가 3차례에 달했다. 올 시즌 첫 100+실점(14일 KCC 103실점)도 3라운드에 나왔다.

DB의 3라운드 평균 득점은 7위(75.2점)에 불과하지만, 세부 내용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DB는 3라운드 실점 1~2위 LG(71실점), SK(71.8실점)와의 경기에서만 70점 미만에 그쳤을 뿐 이외의 3경기에서는 80.7점을 남겼다. 이선 알바노가 7점에 그친 KT와의 경기에서도 엘런슨을 앞세워 83점을 기록했던 팀이다. 양 팀 모두 물오른 1옵션을 앞세워 70점 이상의 득점대에서 승부수를 띄우기에 충분한 기세다.

한편, 대구체육관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수원 KT가 맞붙는다. 4연패에 빠진 가스공사, 2연패 중인 KT의 맞대결인 만큼 한 팀은 분위기 전환과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칠 수 있다. KT가 승리한다면, 문경은 감독은 역대 7호 300승을 달성한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3번째 2연승을 노리는 반면, 소노는 4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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