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큰 도움 될 것 같다” 안영준에겐 뼈와 살이 된 경험

세부(필리핀)/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0 23: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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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세부(필리핀)/최창환 기자] 안영준(29, 196cm)이 분전했지만,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파이널 포의 최종 결과는 준우승이었다.

서울 SK는 10일 필리핀 세부 라푸라푸 시티 훕스 돔에서 열린 치바 제츠와의 2023-2024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에서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69-72로 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안영준은 자밀 워니(22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함께 팀 공격에 앞장섰다. 과감한 3점슛과 속공 가담을 묶어 워니에 이어 2번째로 많은 18점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곁들였다. 다만, 많은 3점슛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성공률이 25%(3/12)에 그쳤던 건 아쉬운 대목이었다.

안영준은 경기 종료 후 “최선을 다해서 뛰었는데 결과가 아쉽다. 슛이 잘 들어갔다면 경기를 더 쉽게 풀어갈 수 있었을 텐데 그렇게 만들지 못했다. 치바가 순간마다 수비에 변화를 줬는데 그때 집중을 못한 것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수비 실수 1~2개가 승부를 가른 것 같다. 그래도 우리 팀의 강점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치바는 귀화선수 아이라 브라운을 보유, 외국선수 2명까지 포함해 사실상 3명의 외국선수가 함께 뛸 수 있었다. 이는 대만 국가대표 출신 퀸시 데이비스를 보유한 뉴타이베이 킹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로 인해 안영준은 치바와의 맞대결서 종종 재비어 쿡스, 브라운과도 매치업을 가져야 했다. 안영준은 EASL을 치른 전반적인 소감을 묻자 “외국선수가 3명까지 뛸 수 있는 팀과의 경기에서는 내가 외국선수를 맡았다. 이 경험이 KBL 경기를 소화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상대 입장에서 바라본 토가시 유키의 활약상은 어땠을까. 안영준은 이에 대해 “(최)원혁이 형과 (오)재현이가 번갈아 막았는데 슛이 너무 좋아 막기 힘들었던 것 같다. 수비하는 입장에서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슛, 패스 모두 좋은 선수다. 재현이가 잘 막았다고 생각했는데 끝나고 보니 20점을 넘게 기록했더라.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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