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 95 - 78 대구 한국가스공사]

KT 라렌이 올 시즌 득점 선두 한국가스공사 니콜슨에 판정승을 거뒀다.
캐디 라렌이 이끈 수원 KT는 14일 홈구장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만나 95-78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1쿼터부터 잡은 리드를 단 한 번도 빼앗기지 않은 KT는 시즌 2연승을 달렸다.
라렌은 시즌 첫 더블더블(29점 11리바운드, 28분 4초)을 기록하며 직전 2경기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라렌은 지난 2경기 평균 15분 26초 출전 6점 7리바운드로 부진했다.
반면 니콜슨은 직전 2경기 평균 26분 52초 30.5점(1위)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역시 2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3경기 연속 20+득점에 성공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라렌은 니콜슨을 상대로 1쿼터 시작과 동시에 페이드어웨이 슛을 성공시키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에 니콜슨도 이대헌의 패스를 받아 사이드에서 2점슛을 성공시키며 맞받아쳤다. 두 선수는 1쿼터 팽팽했다.
니콜슨이 다시 라렌과 1대1에서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라렌도 곧바로 응수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1쿼터 각각 3점슛 한 개씩을 더 추가한 이 둘은 나란히 11점을 올리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2쿼터에는 라렌이 치고 갔다. 이대헌의 레이업 블록을 시작으로 3점슛과 골밑 득점, 덩크까지 폭발시킨 라렌은 순식간에 9점을 쓸어 담았다. 쿼터 초반 KT의 모든 득점을 라렌이 책임졌다. 이에 벤치에 앉아있던 니콜슨이 다시 나와 훅슛과 어시스트로 부지런히 따라갔다.
3쿼터에는 10분을 다 소화한 니콜슨이 라렌을 앞섰다. 라렌(2분 57초)은 잠시 쉬어갔다. 니콜슨은 자기 진영에서 상대 진영까지 드리블 치고 가는 ‘코스트-투-코스트’를 선보이며 파울을 유도, 득점을 만들었다. 이날 다소 원활하지 않았던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주도한 니콜슨은 3쿼터 3점슛 2개 포함 9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마지막 4쿼터, “수비에서는 (앤드류) 니콜슨 보다 (클리프) 알렉산더가 앞선다”라는 이상윤 SPOTV 해설위원의 말처럼 불타오른 라렌을 막기 위해 클리프 알렉산더가 더 중용됐다. 하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앤드원과 하윤기와 콤비플레이를 보인 라렌은 7점을 더하며 멀리 달아났다. 오랜만에 제 모습을 보여준 라렌은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양 팀의 2옵션 외국선수 KT 마이크 마이스와 한국가스공사 알렉산더는 상대적으로 적은 출전 시간을 부여 받았다. 마이어스는 11분 56초 출전 3점 1리바운드, 알렉산더는 15분 43초 3점 6리바운드 활약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최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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