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21점차 대패’ 유도훈 감독 “말도 안 되는 경기가 나왔다”

고종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7 21:5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인천/고종현 인터넷기자] 전자랜드가 안방에서 21점차 대패를 당했다. 전반부터 현대모비스에 두 자릿수 점수차로 끌려갔고,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1위팀 답지 않은 무기력한 패배였다.

인천 전자랜드는 7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59-80으로 졌다. 김낙현(13득점)과 이대헌(11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라건아(26득점 21리바운드)에 골밑을 폭격당하며 경기를 내줬다. 제공권 싸움에서도 완패했다. 현대모비스가 50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낼 동안 전자랜드는 3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외곽에서는 11개의 3점슛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만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의 자세를 지적했다. 유 감독은 “상대보다 배고픈 선수를 내보냈어야 했다. 내 잘못이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Q. 경기를 돌아본다면?

54경기를 하다 보면 말도 안 되는 경기가 네, 다섯 경기가 나온다. 오늘(7일)이 그런 경기였다. 슛이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초반부터 전투력 있는 선수를 내보냈어야 했다. 내 잘못이다. 상대보다 배고픈 선수들을 뛰게 했어야 했다. 상대는 무엇을 목표로 공격하고 수비하는지 파악하고, 집중력과 전투력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우리가 이겼던 경기를 보면 완벽하게 상대를 제압하는 경기가 없었다. 선수들이 준비하는 자세에 동참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나도 준비 잘 하겠다.

Q. 전투력 부족이라고 했는데, 어떤 점을 말하는 건가?

슛은 안 들어갈 수 있다고 본다. 리바운드도 뺏길 수 있지만 그전에 몸싸움을 준비하는 상황들이 미흡하지 않았나 싶다.

Q. 김낙현(13득점)과 이대헌(11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김)낙현이가 좀 더 살아나려면 다른 쪽에서 (상대를) 흔드는 플레이가 나와 줘야 된다. (이)대헌이는 아직까지 발바닥 부상이 완치가 아니기 때문에 조율을 해주고 있다. 슛이 매 경기 다 잘 들어갈 수는 없다. (슛을) 자신 있게 던지는 것, 그리고 리바운드와 수비에 더 집중할 수 있게끔 본인이 노력해야 한다.

Q. 9일, 공동 1위인 서울 SK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1차전 때 공수에 있어 우리가 패할 수밖에 없던 상황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때는 김민수(SK)가 없는 상황이었다. 상대가 빠른 농구를 통해 쉽게 득점하는 상황을 최소화시켜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

#사진=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