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019-2020시즌 역대 기록에 이름을 새길 남자들

김기홍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8 1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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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기홍 인터넷기자] NBA 정규시즌이 개막한지 2주 가량 지났다. 시즌 초반부터 드라마 같은 경기들이 쏟아져 팬들을 웃고 울리고 있다. 새롭게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적생들의 활약은 물론, 신인들 역시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큰 재미를 주고 있다. 그러나 십 수 년 동안 코트를 누빈 베테랑들의 노련함 역시 무시할 수 없다. NBA의 위대한 한 챕터를 장식하고 있는 노장들이 2019-2020 정규시즌 도중 달성할 가능성이 있는 통산 기록들을 정리해봤다.

▲ ‘누적 KING’ 르브론 제임스

시즌 초반 엄청난 퍼포먼스와 함께 LA 레이커스를 서부 컨퍼런스 1위로 이끌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34, 203cm)를 빼놓을 수 없다. 제임스는 8일(한국시간) 현재 32,726점을 기록, 누적 득점 부문 현역 1위 및 역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평균 26.1점을 올리고 있다. 한 계단 위에 위치한 코비 브라이언트와의 격차가 917점에 불과한 만큼,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 3위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의 위엄은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드러난다. 현역 선수 중 누적 득점 및 어시스트 부문 모두 탑10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그가 유일하다.

제임스는 통산 9,000어시스트 달성에 260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올 시즌 무려 11.1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고 있는 만큼, 해당 기록 달성은 어렵지 않다. 제임스가 9,000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되면, 게리 페이튼과 아이재이아 토마스를 넘어 역대 8위에 오르게 된다.

그 뿐만이 아니다. 제임스는 자유투 성공 부문에서도 덕 노비츠키에 59개 뒤진 7,182개를 기록, 역대 7위에 올라있다. 5위에 자리한 마이클 조던과의 격차도 145개에 불과하다. 탑5 진입은 시간문제다.

▲ ‘여러모로 역대급 가드’ 크리스 폴

늘 2% 아쉬운 플레이오프 성적 탓에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는 크리스 폴(34, 185cm)이지만, 기록만 놓고 보면 역대 최고의 가드 반열에 이름을 올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번 여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유니폼을 입게 된 폴은 누적 어시스트 부문 역대 7위를 달리고 있다. 폴과 6위 오스카 로버트슨의 격차는 668개. 평균 10개가량의 어시스트를 뿌리던 그의 전성기 시절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 추격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그러나 폴은 이번 시즌 평균 29.4분 출전 15.6득점 4.7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데뷔 이후 가장 저조한 수치. 이대로라면 이번 시즌 중 로버트슨을 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폴은 누적 스틸 부문에서도 역대 9위(2135개)에 올라있다. 28개만 더 기록하면 하킴 올라주원을 제치고 8위에 오르게 된다. 어시스트와 달리 스틸 기록 갱신은 무난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절치부심한 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

현역 선수 중 통산 리바운드 부문 상위 2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는 단 한 명, 드와이트 하워드(33, 211cm)뿐이다. 이번 여름 LA 레이커스로 돌아온 하워드는 6.7득점 7.9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가자미 역할을 제대로 수행중이다.

하워드는 역대 13위 하킴 올라주원에 509개 뒤진 13,239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하워드가 시즌 초반과 같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올라주원을 넘어 12위 웨스 언셀드(13,769)의 기록까지 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하워드는 통산 블록슛 부문에서도 2,066개로 역대 17위이자 현역 1위에 올라있다. 16위 조지 존슨과의 격차는 16개에 불과하다. 이번 시즌 평균 2.1개의 블록슛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13위 벤 월러스(2,137개)의 기록까지 넘볼 수 있을 전망이다.

▲ ‘이제는 다른 의미로 빈새니티’ 빈스 카터




빈스 카터(42, 198cm)가 뛰면 역사가 된다. 1998-1999시즌에 데뷔한 카터는 노비츠키의 은퇴로, 1990년대를 경험한 유일한 현역 선수로 남게 됐다. 오는 1월 4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 출전하게 되면, 역사상 처음으로 네 번의 10년대(1990년대~2020년대)를 NBA에서 보낸 선수가 된다.

이번 시즌 개막전 출전과 함께 22번째 시즌을 뛴 최초의 선수가 된 카터는 정규시즌 출전경기 부문에서도 5위(1,488경기)에 올라있다. 그가 이번 시즌 큰 부상 없이 꾸준히 출전한다면, 2위 카림 압둘-자바의 1,560경기 기록을 제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또한 카터는 통산 3점슛 부문에서도 상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카터는 제이슨 테리의 기록에 49개 모자란 2,233개를 적중, 역대 6위에 올라있다. 통산 3, 4위를 달리고 있는 스테픈 커리(2,492개)와 카일 코버(2,368개)의 기록을 넘보기는 쉽지 않겠지만, 탑5 진입은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김민석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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