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운동능력이 좋고, 빨랐다. 그 외적인 건 저만큼 돌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웃음). 어떤 선수인지 많이 궁금하다.”
서울 삼성과 창원 LG의 맞대결이 열리는 창원실내체육관. 삼성은 4승 7패로 공동 7위, LG는 4승 9패로 9위다. LG가 두 경기 더 치렀다. 이 덕분에 LG는 신인 선수(박정현, 이동희)를 출전시킬 수 있지만, 삼성은 13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부터 신인 선수를 투입할 수 있다.
KBL은 이번 시즌 신인 선수를 팀 13번째 경기부터 출전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삼성은 이번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김진영과 이재우라는 가드 두 명을 뽑았다. 3순위로 지명한 김진영은 운동능력이 좋고, 스피드가 뛰어나 속공에 능하다. 다만, 몸무게가 적은 힘을 더 키워야 하는 숙제를 가지고 있다. 또한, 시야가 좁은 것도 단점이다.
삼성은 김진영과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이관희와 김진영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LG와 경기 전에 만난 이관희는 김진영 이름을 꺼내자 “연습경기 때 몇 번 경기를 해봤는데 뭐가 장점이고, 뭐가 단점인지 이야기만 들었다. 정확하게 모른다”며 “연습경기 할 때 운동능력이 좋고, 빠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외적인 건 저만큼 돌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웃음). 어떤 선수인지 많이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포지션이 1.5번(1번 포인트가드, 2번 슈팅가드)이라고 들어서 같이 뛸지 아니면 포지션 경쟁을 할지 잘 모르겠다. 좋은 선수가 들어온 건 분명해서 우리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거다”며 “(같이 뛴다면) 제가 나이가 많아서 좀 더 침착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관희는 “임동섭이 빠졌는데 엊그제(vs. SK) 장민국이 잘 해줬다. 동섭이는 꼭 있어야 하는 선수라서 마음이 아프다”며 “민국이나 김동욱 형, 문태영 형 등 그 포지션을 메워줄 선수들이 있지만, 동섭이가 보고 싶다”고 임동섭의 빈 자리를 크게 느꼈다.
이어 “이번 시즌 초반 팀 성적이 안 좋을 때 동섭이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같이 고생한 동료인데다 몇 안 되는 좋아하는 동생 중 한 명이 빠져서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삼성은 지난 5일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71-74로 아쉽게 졌다. 이날 경기에서 천기범이 슛에 소극적인 게 화두였다.
이관희는 “연습을 좀 해야 한다. 던지고 안 던지고를 떠나서 자신감의 문제다. 저도 그 경기에서 많이 안 뛰었지만, 몸이 반응해서 슛을 던졌다. 그런 건 자신감이다”며 “델로이(제임스)와 김광철 등 같은 포지션 선수와 경쟁을 하니까 시즌 초반 감을 못 잡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흐름을 타면 잘 하는 선수다. 오늘 경기에서 절치부심 잘 할 거라고 믿는다”고 LG와 경기서 천기범의 선전을 바랐다.
삼성은 이날 이기면 5승째를 거두며 단독 7위에 오른다. 지면 8번째 패배를 당하며 9위로 떨어진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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