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연승과 연패 서로 다른 길목에 서 있는 LG와 삼성이 만난다.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서울 삼성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 지난 경기서 지긋지긋했던 원정 8연패에서 벗어난 LG는 개막전 패배를 안겨준 삼성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그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김시래(햄스트링)와 조성민(어깨)은 부상으로 이날 결장한다. 그러나 루키 박정현(23, 202.6cm)이 홈경기 데뷔전을 앞두고 있고, 득점력이 뛰어난 마이크 해리스(36, 197.4cm)를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삼성 역시 100%의 전력은 아니다. 주포 임동섭이 부상(허리)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기 때문. 직전 경기였던 SK전에서 닉 미네라스, 김준일, 장민국이 제 몫을 해냈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현재 4승 7패로 공동 7위에 올라있는 삼성은 현재 원정 3연패 중이다. 시즌 첫 승을 거둔 창원에서 삼성은 원정 연패 탈출 및 LG전 2연승을 노린다.
먼저 LG 현주엽 감독은 닉 미네라스 득점력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현 감독은 “최근 (닉) 미네라스의 득점력이 좋아져 그 부분을 최소화할 생각이다. 미네라스의 외곽이 터지면 슛 컨디션이 살아나는 것 같아서 최대한 안쪽으로 몰고 도움 수비를 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국내 선수들의 자신감을 찾은 부분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표했다. “외국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면서 국내 선수들도 같이 살아난 것 같다. 초반보다 자신감을 많이 찾은 것 같다. 지난 경기서 외곽슛도 잘 터졌는데 지금처럼 자신 있게 던진단면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 현주엽 감독의 말이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LG에 지명된 박정현은 지난 KT와의 경기서 데뷔전을 치렀다. 짧게나마 코트를 밟은 박정현은 이날 창원 팬들 앞에서 홈경기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현 감독 역시 계속해서 출전 기회를 제공할 거라고 말했다.
그는 “(박)정현이는 기회가 되면 조금이라도 뛰어보게 할 생각이다. 같이 운동을 해보니 근성도 있고 센스도 좋더라. 아직 적응 중인데 시간이 지나면 제 역할을 충분히 해 줄 수 있을 거라 본다. 코트에서 뛰면서 부족한 점을 스스로가 느꼈으면 한다. 프로 무대에서 부족한 점을 절실히 느끼고 겪어봐야 한다”며 박정현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반면 삼성 이상민 감독은 세 명의 가드(김광철-김현수-이관희)를 먼저 선발로 내보냈다. 이 감독은 “경기 초반은 쓰리 가드로 시작한다. 단발성 공격보다 빠르고 공격적으로 풀어가기 위해 스몰 라인업을 내세웠다.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여유 있게 임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신인 드래프트에서 김진영(3순위)과 이재우(18순위)를 선발했다. 이들은 다음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김)진영이는 몸 상태를 점검해 보니 무릎에 건염이 발생했다. 하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투입 여부는 좀 더 지켜볼 예정이다”라며 신중한 반응을 내놓았다.
끝으로 그는 “우리가 1차전서 리바운드 대결에서 많이 밀렸다. 그래서 오늘은 리바운드에 많은 신경을 쓰라고 했고, 속공을 허용하지 말자고 얘기했다”며 리바운드와 속공을 이날 경기의 키포인트로 꼽았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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