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후반전 역전 허용’ LG 현주엽 감독 “더 달아났어야..”

배현호 / 기사승인 : 2019-11-08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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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배현호 인터넷기자] LG가 삼성에게 시즌 맞대결 2패째를 면하지 못했다.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65-76으로 패했다. 1라운드 홈에서 삼성에게 패했던 LG는 삼성에게 다시 한 번 패하며 다음 맞대결 설욕을 다짐했다.

이날 패배로 전 구단 중 가장 먼저 두 자리 패배(10패)를 기록한 LG는 9위(0.286) 자리를 유지했다. 꼴찌 고양 오리온(0.273)과의 승률 차이는 단 0.013에 불과하다.

LG는 캐디 라렌이 더블더블(26득점 14리바운드)을 기록했고 김동량이 12득점을 기록했으나 후반전 재역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삼성 김동욱(20득점)과 델로이 제임스(15득점)를 막지 못한 것도 패인이었다.
LG는 경기 초반 에이스 라렌이 힘을 냈다. 1쿼터 4분 32초를 남기고 10득점을 기록한 것. 이후 이원대와 정희재가 외곽포를 성공시킨 LG는 1쿼터 한때 14점차(26-12)로 앞서 나가기도 했다. 그러나 LG는 2쿼터 삼성 김동욱(5득점)과 이관희(5득점)에게 합작 10득점을 내줬고, 장민국과 천기범에게 3점슛을 허용하는 등 추격을 허용했다. 그 결과 39-35, 4점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 막판 분위기를 내준 LG는 3쿼터 5분 37초를 남기고 델로이 제임스에게 외곽포를 허용하며 역전(45-48)을 헌납했다. 3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 8득점을 올린 제임스를 막지 못한 LG는 이후 단 한 차례도 리드를 찾아오지 못하며 패했다.

경기 후 만난 현주엽 감독은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음은 현주엽 감독과의 일문일답.

Q. 경기 치른 소감은?

오늘 경기 전에 미네라스나 김준일 쪽으로 집중해서 수비한다고 했는데 방향을 잘못 잡았다. 김동욱과 이관희, 제임스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는데 아쉬운 실책도 발목을 잡았다. 외곽슛은 잘 들어가는 날이 있고 아닌 날이 있다. 다음 경기에서는 나아지리라 믿는다. 준비하는 과정에 더 신경 쓰겠다.

Q. 후반전 역전을 허용했다. 어떤 점이 문제였는가?

2쿼터에 달아날 때 더 달아났어야 했다. (2쿼터) 마지막에 따라 잡힌 부분이 화근이었다. 경기가 안 풀리다 보니 선수들의 움직임이 단조로워졌다. 바꿔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Q. 3쿼터 삼성의 변칙 라인업이 영향이 있었나?

해리스가 팀 수비에 적응이 잘 안 되어있었기 때문에 득점을 허용했다. 차차 연습하면서 맞추겠다.

Q. 제공권 싸움에서는 35-22로 앞섰다. 공격리바운드를 15개나 기록했는데 어떻게 보았는가.

좋게 생각한다. 최선을 다했다. 골로 매끄럽게 연결된다면 더 좋아질 수 있다. 리바운드 개수가 많은 건 선수들이 움직이면서 잘 잡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공격 리바운드 적극적으로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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