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삼성 이상민 감독 "빅 라인업이 잘 통했다"

류인재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8 2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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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류인재 인터넷기자] 빅 라인업으로 수비에 집중한 삼성이 단독 7위에 올랐다.

서울 삼성은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6-65로 승리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 리바운드에서 밀리자(10-18) 빅 라인업으로 이관희, 델로이 제임스, 김준일, 이관희, 장민국을 세우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변화는 적중했다. 4쿼터 LG가 추격을 할 때, 제임스, 이관희, 김동욱이 외곽슛을 터트리며 추격을 저지했다.

이날 김동욱이 20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제임스가 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상민 감독은 "수비에 치중해서 안정적으로 가려고 했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Q. 경기를 돌아본다면.

전반전에 기록지 보고 4점밖에 안 진 것에 깜짝 놀랐다. 리바운드가 10-18이었는데 초반에 외곽슛이 터진 것도 아니고, 스틸이 나와서 속공 뛰었던 게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다. 1쿼터 초반에 LG가 스위치 디펜스로 트랩을 오는 바람에 선수들이 뻑뻑한 플레이를 했다.

그래서 비시즌에 많이 사용했던 빅 라인업을 써봤다. 델로이 제임스가 1번을 맡고 나머지 선수들이 스위치를 했다. 델로이가 득점은 많이 안 했지만 수비는 캐디 라렌을 잘 막아줘서 분위기를 끌고 왔다. 4쿼터에 고비가 또 왔을 때, 3점슛을 넣은 게 넘어간 분위기를 찾아온 것 같다. 어려운 경기를 할 줄 알았는데 선수들이 잘 마무리해줬다.

닉 미네라스에게 미스매치가 계속 나왔는데 잘 이용못한 게 아쉽다. 보완해야 한다.

Q. 델로이가 1번(포인트가드)으로 나왔는데.

비시즌에 그렇게 많이 했다. 1, 2번에 빠른 선수가 많아서 불안했다. 수비에 치중해서 안정적으로 가려고 했다. 쓰리 가드를 썼는데 압박이 잘 안됐다. 비시즌에 미네라스와 거의 연습을 못하고 손발을 못 맞춰서 실전에는 오늘 처음 써봤다. 비시즌에 맞춰 봤던 거라서 낯설어 하지 않고 잘 풀어줬던 것 같다.

Q. 빅 라인업을 세운 이유는.

코치들 건의도 있었고 리바운드 때문에 그랬다. 수치를 보면 알겠지만 오펜스 리바운드(6-15)를 많이 뺏겼다. 리바운드 보강 차원에서 빅 라인업을 섰다. 델로이가 4번보다 1번을 더 익숙해한다. 비시즌에 잘 맞춰봐서 잘 됐던 것 같다.

Q. 후반에 수비가 잘 됐는데 수비에 변화가 있었는지.

초반에는 드리블 치면 트랩을 갔는데, 그 다음부터는 공잡을 때 바로 트랩을 갔다. 수비 변화를 트랩으로 주면서 스틸이 많이 나와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Q. 김준일이 무릎을 다친 것 같은데.

김준일 슛 쏘고 미끄러져서 무릎이 살짝 돌아갔다. 본인이 뛰고 싶어 해서 뛰었는데 체크해봐야 한다.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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