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도시 LG, 시즌 첫 주중 경기 4천 관중 돌파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11-09 01:5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임종호 기자] 농구 도시 창원 LG가 올 시즌 처음으로 주중 경기에서 4천명 이상의 관중을 불러 모았다.


LG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2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팀의 14번째이자 홈에서 치른 8번째 경기에서 LG는 후반 들어 외곽포가 침묵을 지키며 빅 라인업을 선보인 삼성에 65-76으로 패했다.


사실 이날 경기는 1순위 신인 박정현의 홈 데뷔전으로도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박정현은 경기에는 투입되지 않으며 16일(오리온 전)로 홈 데뷔전을 미뤘다. 직전 경기(6일 KT전)서 팀 통산 600승 달성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LG는 이날 역시 의미 있는 기록 하나를 더 추가했다. 바로 시즌 첫 평일 경기서 4천 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한 것.


팀의 14번째이자 홈에서 펼쳐진 8번째 경기였던 이날 경기서 총 4901명의 팬들이 창원체육관을 찾았다. 현재까지 57경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올 시즌 총 관중 수는 185,655명이다. 평균 3,257명의 팬들이 직접 경기장을 찾은 셈이다.


이에 비해 LG는 여덟 번의 홈경기서 총 29,770명이 창원을 방문했다. 평균 3,743명이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봤다는 점을 감안할 때 평일 경기서 4900여 명의 관중 동원은 엄청난 수치다. 공교롭게도 이날 경기 전까지 주중에 가장 많은 팬들이 찾았던 경기의 상대 팀 역시 LG다. 지난 6일 부산에서 열린 KT와 LG의 경기에서는 총 3,359명이 사직체육관으로 걸음을 옮겼다. LG는 종전 기록을 단 이틀 만에 갈아 치웠다.


지난 10월 28일을 기준으로 관중 수가 전 시즌 대비 27.9%가 증가했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연일 계속되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 박빙의 경기들이 속출하며 팬들의 관심도가 더 높아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LG는 팀 성적이 저조함에도 강력한 티켓 파워를 선보이며 팬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농구 열기가 뜨겁기로 유명한 LG가 지금과 같은 관중 동원력을 유지한다면 2015-2016시즌 이후 4년 만에 90만 관중 돌파에 큰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_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종호 임종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