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을 역전승으로 이끈 스틸과 공격 리바운드, 3점슛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1-09 0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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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삼성이 14점 차이의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둔 비결은 스틸과 공격 리바운드, 그리고 3점슛이다.

서울 삼성은 8일 창원 LG와 원정경기에서 1쿼터 한 때 12-26의 열세를 뒤집고 76-65로 이겼다. 삼성은 5승(7패)째를 거두며 단독 7위를 기록, 공동 5위(부산 KT, 안양 KGC)와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김동욱은 3점슛 5개 포함 20득점했고, 델로이 제임스는 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공수 모두 돋보였다. 이관희(13점)와 김준일(10점)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1쿼터에만 캐디 라렌에게 14점을 뺏겼다. 삼성이 1쿼터 15점에 그친 걸 감안하면 라렌을 전혀 막지 못한 것이다. 여기에 이원대와 정희재에게 3점슛까지 내주고 리바운드에서 4-10로 열세였기에 당연히 15-26으로 끌려갈 수 없었다.

삼성은 2쿼터에 흐름을 바꿨다. 공격 리바운드 허용을 최대한 줄이며 대등한 리바운드 싸움을 펼쳤고, LG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은 1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 5개를 뺏기며 12점을 허용했지만, 2쿼터에는 공격 리바운드 이후 2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대신 실책 4개를 8점으로 연결했다.

삼성은 전반까지 실책(7-5) 후 득점에서 10-6으로 앞섰지만, 공격 리바운드(2-7) 이후 득점에선 0-14로 열세였다. 그럼에도 35-3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후반 들어 전반과 달리 실책을 2개(LG 8개) 밖에 하지 않았다. 실책 후 득점에선 11-2로 크게 앞섰다. LG의 실책을 손쉽게 득점으로 연결한 것이다.

후반 공격 리바운드에선 4-8로 여전히 열세였지만, 공격 리바운드 후 실점은 8-8로 대등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을 중요한 순간 올렸다.

4쿼터 61-55로 쫓길 때 이관희가 3점슛 한 방을 터트렸고, 경기 막판 71-65로 앞설 때 역시 김동욱이 승리를 확정하는 3점슛을 성공했다. 이 두 방이 모두 공격 리바운드 후 나왔다.

삼성은 전반까지 3점슛을 5개(11개 시도) 넣고, LG에게 4개(9개 시도)를 내줬다. 그렇지만, 삼성은 후반에만 13개의 3점슛 중 7개를 성공한 반면 LG가 10개의 3점슛을 모두 놓치는 운이 따랐다.

삼성은 경기 초반 라렌을 막지 못해 고전했지만, 후반 들어 라렌 수비 해법을 찾았다. 여기에 LG가 하지 말아야 하는 실책을 하자 이를 득점으로 연결해 상승세를 탔다. 여기에 중요할 때마다 3점슛을 펑펑 터트리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이 될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사진_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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