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16분 출전’ 데이비슨大, ‘신데렐라’ 오번大에 첫 패…오번大 2연승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11-09 1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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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데이비슨 대학이 지난 시즌 ‘신데렐라’였던 오번 대학에 무릎을 꿇었다.

데이비슨 대학은 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 알룸니 홀에서 열린 2019-2020 NCAA 디비전Ⅰ 정규 시즌 오번 대학과의 첫 경기에서 66-76으로 패했다.

데이비슨은 루크 프램튼이 3점슛 5개 포함 18득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마이크 존스(14득점 4리바운드), 카터 콜린스(18득점 4리바운드 4스틸) 역시 삼각 편대의 양익을 책임졌다.

오번은 전력 누수의 우려를 완벽히 씻어냈다. 자레드 하퍼(피닉스), 브라이스 브라운(메인 레드 클로스), 추마 오키키(올랜도) 등 에이스 3인방이 떠났지만 아이작 오코로(17득점 1리바운드), 퓨리포이(14득점 6리바운드), 앤퍼니 맥레모어(12득점 5리바운드 3블록) 등이 건재하며 2연승 행진을 달렸다.

데뷔전을 치른 이현중(202cm, F)은 16분 출전해 2득점 3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신입생으로서 첫 경기부터 16분이라는 출전시간을 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었다. 아직 슈팅 밸런스가 잡히지 못한 것은 아쉬운 모습. 그러나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듯 이현중의 NCAA 도전은 이제 첫 발을 디뎠을 뿐이다.

오번 대학은 지난 시즌 파이널 포 진출은 물론 정상에 선 버지니아 대학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였던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각종 언론 매체에서 Top 25에 들어갈 정도로 준수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경기 주도권은 초반부터 오번이 가져갔다. 오코로가 연속 8득점을 퍼부으며 데이비슨을 당황케 했다. 데이비슨은 콜린스의 반격에도 수많은 자유투를 허용하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와일리와 오코로가 구성한 원투 펀치는 오번이 왜 강한지를 몸소 증명했다. 안정적으로 격차를 유지하며 공격적인 자세를 조금도 흐트러뜨리지 않았다.

데이비슨은 존스의 3점슛과 및 꾸준한 자유투로 조금씩 점수차를 좁힐 수 있었다. 이현중 역시 파울 유도 후 얻은 자유투로 개인 첫 득점을 신고했다.

오번의 강세로 느껴진 전반은 존스를 앞세운 데이비슨이 반격하는 흐름으로 뒤바뀌었다. 존스의 손끝이 뜨겁게 불타오르며 연신 오번의 림을 강타했다. 결국 13점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는 35-37, 데이비슨이 2점 밀린 채로 마무리됐다.



후반 역시 쫓고 쫓기는 승부가 계속됐다. 여전히 흐름은 오번이 쥐고 있었고 데이비슨은 프램튼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며 간신히 추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데이비슨은 프램튼의 3점슛 이외의 공격 루트가 부족했다. 구드먼슨 역시 부진하며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오번은 맥레모어, 퓨리포이까지 합세하며 오코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몰아붙인 오번이 데이비슨을 상대로 승리하며 2연승 행진을 달렸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데이비슨 대학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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