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모비스 만난 KT 서동철 감독, “모든 플레이 집중 필요”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1-09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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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우리는 현대모비스보다 공격과 수비를 정확하게 해야 한다. 현대모비스는 수비도 견고해서 모든 플레이를 집중해야 한다.”

5승 6패로 공동 5위인 부산 KT와 4승 7패로 8위인 울산 현대모비스가 맞붙는 부산사직실내체육관. 앞선 1라운드 맞대결에선 KT가 83-75로 이겼다. KT 서동철 감독이 부임한 뒤 현대모비스에게 처음으로 승리한 경기이기도 하다.

양팀은 조금 다른 분위기에서 이날 경기를 맞이한다. KT은 앞선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패한 반면 현대모비스는 인천 전자랜드에게 승리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LG와 경기가 언급되자 “54경기 중 한 경기다. 다음날 가볍게 운동하고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준비했다”며 “한 경기에 분위기가 좌우되면 안 된다”고 크게 신경쓰지 않고 현대모비스와 경기에 집중했다.

서동철 감독은 현대모비스가 전자랜드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난 경기에 대해 “현대모비스가 진지하고 집중해서 경기를 했다. 노련하고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좋은 경기를 했다. 특히 이대성이 잘 했다”고 평가했다.

KT가 이기려면 이대성을 막아야 한다. 서동철 감독은 “슛 던지는 걸 좋아하고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다. 끝까지 귀찮게 하는 수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서동철 감독은 이어 “우리는 현대모비스보다 공격과 수비를 정확하게 해야 한다. 현대모비스는 수비고 견고해서 모든 플레이를 집중해야 한다”고 모든 공격과 수비에서 집중력을 다시 강조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KT와 1라운드 경기에 대해 “마지막에 약속된 수비가 안 되어서 졌다. 김윤태와 바이런 멀린스에게 3점슛을 내줬는데 이게 팀 디펜스가 안 되어서 그랬다”고 돌아봤다.

현대모비스가 살아난 건 이대성 덕분이라면 KT의 중심은 허훈이다. 유재학 감독은 “허훈 수비는 이대성과 박경상 등이 돌아가면서 할 거다”고 예고했다.

이날은 박경상과 이대성, 라건아 등을 선발로 내보낸다. 현대모비스는 주전 선수들의 체력 비축을 위해 식스맨, 특히 자코리 윌리엄스를 먼저 내보내는 경향이 있었다.

유재학 감독은 “윌리엄스가 수비를 잘 하는 줄 알았는데 수비에서 부족하다. 15분 정도씩 꾸준하게 출전한다면 잘 할 수 있는 선수인데 그러지 못한다”며 “라건아가 교체 선수로 들어가도 제몫을 한다. (윌리엄스가 선발로 나가면) 뒤에 나간 선수들이 쫓아가다 힘이 빠진다”고 라건아를 선발로 다시 내보내는 이유를 들려줬다.

유재학 감독은 “새깅 맨투맨을 설 거다. 선수들에게 2점 경기를 하자고 주문했다”며 “볼을 안 가진 나머지 선수들이 골밑으로 좁히는 수비를 하는 건데 새깅 맨투맨을 잘 하면 외곽슛을 안 내줄 수 있다”고 했다.

KT는 이날 이기면 6승 6패, 5할 승률에 복귀한다. 현대모비스가 이기면 3연승 이후 두 번째 연승을 달린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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