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개막전서 16분 출전... 진수, 하치무라 등 유망주들 NCAA 데뷔전은 어땠나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9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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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유망주 이현중이 NCAA 정규시즌 데뷔전을 가졌다. 데이비슨 대학 신입생 이현중은 9일(한국시간), 아나폴리스 알룸니 홀에서 열린 오번 대학과의 디비전 I 경기에 16분간 출전했다.

비록 팀도 66-76으로 지고, 이현중도 16분간 2득점 3리바운드에 그쳤지만, 이제 시작이고 원정에서 가진 데뷔전이기에 개인 기록에 크게 연연할 이유는 없다.

데이비슨 대학을 이끄는 밥 맥킬롭 감독도 팀내 어린 선수들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이현중에 대해 "리(Lee)는 매우 잘 해주었다. 출전시간 동안 잘 해주었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렇다면 이현중에 앞서 미국에서 주목을 받았던 아시아 유망주들의 데뷔전은 어땠을까.

오리온 소속의 최진수는 2008년 11월 9일, 메릴랜드 대학 소속으로 치른 노스우드 대학과의 시범경기에서는 20득점을 올리며 팀 대승(104-60)을 이끌었다. 이후 11월 15일, 열린 공식 개막전(홈경기)에서는 버크넬대를 상대로 15분간 5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 1개를 넣었다. 이 경기에서 메릴랜드는 81-52로 승리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 소속의 일본인 유타 와타나베는 2014년 11월 14일에 가진 조지 워싱턴 대학 데뷔전(대 그렘블링 대학)에서 20분간 8득점(3점슛 1개)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당시 조지 워싱턴 대학은 그렘블링 대학에 92-40으로 대승을 챙겼다.

워싱턴 위저즈의 루키, 루이 하치무라는 2016년 11월 11일 열린 곤자가 대학과 유타 밸리 대학의 경기에서 첫 출전했다. 하치무라는 이날 4분간 1득점 3리바운드를 남겼다. 그가 처음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린 건 그로부터 한 달 가까이 지난 12월 1일 미시시피 밸리 주립 대학 전(10득점 9리바운드)이었다.

모두 소속된 컨퍼런스 전력이나 학교 상황, 감독 성향, 상대팀 수준 등이 다르기에 비교 기준은 되기 힘들다. 다만 원앤던(one and done)급 유망주가 아닌 이상, 1학년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힘들고, 적응에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데이비슨 대학의 맥킬롭 감독 역시 "팀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했고, 이 학교는 특히나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많기에 그 과정이 쉽진 않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현중의 영어 실력이 나쁘지 않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부분. 이제는 여기에 잘 녹아드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데이비슨 대학은 13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샬럿 대학과 경기를 갖는다. 홈 개막전은 17일, 상대는 노스캐롤라이나 윌밍턴 대학이다.


#사진=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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