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부상자들의 복귀와 이탈이 반복되는 상황. 이상범 감독은 2라운드 초반 선수들의 투입 타이밍, 쓰임새에 주목하고 있다.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고양 오리온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 지난달 23일 첫 만남에서는 3점슛 15개를 터뜨렸던 오리온이 DB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겼던 가운데, 이날 양 팀은 순위표 위치는 다르지만 분위기 반등이라는 공통된 목표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먼저 안방의 이상범 감독은 “윤호영의 공백이 너무 클 것 같다”고 근심어린 걱정을 전하며 앞선의 부상 복귀를 알렸다. “허웅과 김현호는 10~15분 정도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 김현호는 김민구와 함께 스타티으로, 허웅은 김태술과 함께 2쿼터에 묶어 출전 시켜 플레이를 살펴보려고 한다.”
그러면서 이상범 감독은 팀의 흔들리지 않는 기둥이 되어야 할 김종규에 대해서도 “김종규도 오늘은 스타팅이 아니다. 그동안은 선발로 나섰다가 2쿼터에 쉬었었는데, 2라운드 들어서는 선발이 아닌 2쿼터부터 뛰게 하면서 쓰임새를 찾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3위에 자리하고 있는 DB는 여전히 부상이 가장 큰 걱정이다. 선수 가용 폭이 좁은 상황에서 두 신인 이윤수와 김훈에 대해서도 이상범 감독은 가용 계획을 밝혔다. 이상범 감독은 “오늘 경기도 뛸 수 있었다면 당장 내보냈을 것이다. 일단 김훈은 윤호영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다음 주 KCC 원정 경기에 합류시켜 볼 생각이다. 이윤수는 앞으로도 투입시킬 일이 많기 때문에 몸을 조금 더 만들어보게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처음 상대하게 되는 오리온의 보리스 사보비치에 대해서는 “첫 만남이지 않나. 영상만으로는 모든 걸 판단할 수 없다. 우리가 유독 새로운 외국선수의 첫 경기를 함께하게 되는 것 같다. 일단은 수비에 있어 김종규나 오누아쿠에게 맡길 생각이다”라며 코트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추일승 감독은 KBL 데뷔전을 치를 사보비치에 대해 “어제 하루동안 호흡을 맞춰봤다. 확실히 BQ가 좋다. 유럽 농구 특유의 조직력이 있다. 다만, 4월 중순 이후 경기를 뛰지 않았기 때문에 시차 적응, 경기 감각 회복이 관건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경기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농구 이해도가 높아 리그 적응은 빨리할 것 같다. 장재석보다도 키가 커서 높이에 있어서는 숨통이 트일 것 같다. 오늘 선발로 나서는데, 컨디션이 좋으면 계속 뛰게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앞선에 부상이 많은 오리온. 신인 전체 4순위 지명권으로 상명대 출신의 전성환을 선발한 추일승 감독은 오는 10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투입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팀 훈련을 하다가 발목이 살짝 돌아갔는데, 본인은 뛸 수 있다고 한다. 신인이라 그런지 많이 미안해 하더라. 코트 비전이 워낙 좋고, 골밑으로 볼 투입하는 실력이 좋다. 볼 처리도 빠른데 마음 같아서는 내일 경기부터 바로 뛰게하고 싶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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