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3연패’ KT 서동철 감독 “득점력 살아난 데에 위안 삼아”

배현호 / 기사승인 : 2019-11-09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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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배현호 인터넷기자] KT가 3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9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105-108로 패했다. KT는 현대모비스와의 최근 9번의 리그 맞대결 중 단 1승만을 챙기며 현대모비스에게 약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날 패배로 KT는 5승 7패(0.417)를 기록하며 승률 5할과 한 걸음 멀어졌다. 홈경기 승률(0.375) 또한 5할을 맞추는 데에 실패했다.

KT는 허훈(28득점 9어시스트)과 알쏜튼(27득점)이 55득점을 합작했고 바이런 멀린스가 11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라건아(37득점 16리바운드)와 이대성(30득점 15어시스트), 그리고 경기 막판 양동근(11득점)을 막지 못한 것도 패인이었다.

1쿼터 양 팀은 두 번의 동점(21-21, 23-23)을 기록했을 정도로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KT는 허훈(8득점)과 양홍석(7득점)이 15득점을 합작하며 선봉장으로 나섰다. KT는 2쿼터에도 알쏜튼(12득점)과 최성모(6득점)의 활약 속에 좀처럼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박준영은 2쿼터 막판 연속 5득점을 기록하며 팽팽했던 승부를 8점차(56-48)로 만들며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KT는 4쿼터 이대성(14점)과 라건아(9득점)를 막지 못했고, 양동근에게 역전 3점슛(100-102)를 허용하는 등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했다.

경기 후 만난 서동철 감독은 “득점력이 살아난 데에 위안을 삼는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다음은 서동철 감독과의 일문일답.

Q. 경기 마친 소감은?

전 경기에서 득점력이 살아나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고 승리를 내줬었다. 오늘은 득점력이 살아난 데에 위안을 삼는다. 수비에서도 미스가 있었지만 상대의 슛 감각이 워낙 좋았다. 중요할 때마다 찬스를 내준 것도 패인이 아닌가 싶다.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것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Q. 상대가 허훈을 연구하고 나온 게 보였다. 허훈에게 어떤 지시를 했는가?

여러 가지 상황을 두고 상대 수비가 정상적으로 나올 때나 스위치로 나올 때나 슛 찬스를 노리는 것을 강조했다. 여기에서 파생되는 공격도 강조했다. 장신 선수와 순간적인 매치업이 되었을 때에는 골밑으로 패스를 넣어줬어야 했다. 그 전에 허훈 선수가 중심이 되기보다는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을 많이 요구했다. 정작 오늘 공격 옥에 티는 점수 차를 벌리고 나갔을 때 신중한 공격을 했어야 했는데, 안일하고 무리한 공격이 나온 것이다. 그리고 쉽게 득점을 허용한 것. 마지막에 자신이 없던 점도 아쉬웠다.

Q. 이대성과 라건아의 2대2 플레이를 막지 못한 이유는?

오늘 세 가지 형태의 수비를 했다. 경기 중간에 선수들이 집중을 잘 못했다.

Q. 멀린스를 잘 기용하지 않은 이유는?

바이런(멀린스)이 키가 큰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많이 강조했는데 상대 선수에게 리바운드를 많이 내준 점이 아쉽다.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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