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4쿼터 역전승’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팬들이 재밌어할만한 경기였다”

배현호 / 기사승인 : 2019-11-09 1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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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배현호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 맞대결 패배 설욕에 성공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는 9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108-105으로 승리했다. 1라운드 홈에서 KT에게 패했던 현대모비스는 부산 원정길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시즌 5승째(6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에 근접(0.417)해졌다. 또한 KT 원정길에서 4연승을 기록하며 부산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37득점 16리바운드)와 이대성(30득점 15어시스트)이 67득점을 합작했고, 양동근이 11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T는 허훈(28득점 9어시스트)과 알쏜튼(27득점), 바이런 멀린스(11득점)가 두 자리 득점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이 1쿼터에만 3점 세 방을 포함하여 9득점을 올렸다. 라건아도 11득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득점 감각을 선보였다. 1점(25-26) 뒤진 채 2쿼터를 맞이한 현대모비스는 KT 알쏜튼(12득점)과 최성모(6득점)의 활약에 묻혀 좀처럼 역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1점 차 추격에 네 차례(38-37, 42-41, 45-44, 47-46) 성공했지만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현대모비스의 끈질긴 추격은 4쿼터 막판 양동근의 손끝에 결실을 맺었다. 양동근은 결승 역전 3점포(102-100)을 꽂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유재학 감독은 “팬들이 재밌어할만한 경기였다. 감독들의 입장에서는 힘든 경기였다”며 웃어 보였다. 다음은 유재학 감독과의 일문일답.

Q. 경기 총평을 하자면?

팬들이 재밌어할만한 경기였다. 감독들의 입장에서는 힘든 경기였다. 투맨게임에 대한 수비가 너무 잘못되었다. 전반에는 효율적이지 않은 파울을 많이 해서 자유투로 14점 준 게 문제였다. 후반에는 투맨게임을 통해 외국선수를 트랩 수비로 막았는데 (이 방법이)우리에게 더 편리했다. 마지막 15분 이상은 투맨게임을 일관되게 사용했다. 좋은 공격방법은 아니지만 잘 맞아 떨어져서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

Q. 이대성과 라건아의 2대2는 의도된 작전이었나?

패턴을 만들어서 연습했다. (양)동근이가 흘러나온 공을 득점으로 연결해준 것도 좋았다.

Q. 허훈의 활약이 대단했다. 허훈을 막는 가드들에게 어떤 지시를 했는가?

초반에 너무 느슨하게 수비해서 2쿼터에 자코리(윌리엄스)를 넣었다. 수비가 느슨하다고 느꼈다. 더 압박하라고 얘기했다. 그래도 (허)훈이는 잘 하는 것 같다.

Q. 이대성이 완전히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어떻게 보았는가?

좋다. 공격에서 우리 팀을 살려주고 있다. 어시스트 15개 기록이 나온 걸 봤다. 이런 식으로 (경기를)풀어줘야 된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어시스트가 많이 나온 게 고무적이다.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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