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어렵게 올라온 1위 자리를 절대 내줄 수 없다.”
서울 SK와 전주 KCC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0월 5일 SK와 KCC는 전주에서 대혈전을 펼쳤다. 연장 접전 끝에 KCC가 99-96으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잠실학생체육관에서의 SK는 다르다. 지난 시즌 마커스 킨에 의해 깨지기 전까지 SK는 무려 KCC 전 홈 12연승을 기록했다.
먼저 문경은 감독은 “우리는 요란하게 올라온 것 같은데 KCC는 조용히 상위권까지 올라섰다. 정말 힘들게 올라온 자리다. 절대 쉽게 내줄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문경은 감독의 말처럼 SK가 KCC에 패배할 경우 9승 4패로 동률 및 공동 1위가 된다. 문경은 감독은 “지난 첫 맞대결에서는 리바운드 1개 차이로 우리가 패했다. 여러 면에서 아쉬움이 있다.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 일정의 변동이 큰 이번 시즌은 컨디션 조절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SK가 홈 연전을 치르는 가운데 KCC는 일주일의 휴식을 가졌다. 그러나 문경은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홈 연전이라고 하지만 전자랜드 전에서 주전 선수들의 휴식을 많이 줄 수 있었다. 큰 문제는 없다. (김)민수는 허리 통증으로 출전할 수 없지만 (김)선형이는 출전할 수 있다. 민수의 결장은 아쉽지만 전체적인 전력은 밀리지 않는다.”
머피 할로웨이와의 충돌로 왼쪽 눈 주위가 찢어진 김선형은 13바늘을 꿰매며 부상 투혼을 예고했다. 문경은 감독은 “(최)성원이를 먼저 투입한 후 선형이를 내보낼 것이다. 선형이가 이정현에 대한 수비가 나쁘지 않다. 한 번 제대로 붙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전태풍 더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슈가 도니 부분에 대해선 “(전)태풍이는 굉장히 침착하더라. 뭔가를 보여줄 것 같은 기대감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무리시킬 필요는 없다. 평소대로 출전 시간을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창진 감독은 “SK의 컨디션이 굉장히 좋을 것 같다. 첫 경기에서의 패배가 많이 아쉬울 것이다. 여러모로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지만 우리도 승산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전창진 감독은 “SK는 원맨 속공 위주라면 우리는 팀 속공이다. 공격 기회를 날리지만 않는다면 SK에 밀릴 이유는 없다”라고 확신했다.
마지막으로 “SK가 드롭존을 사용할 경우를 대비했다. (애런)헤인즈가 오고 나서 SK의 드롭존 수비가 잘 통하더라. 이번에는 통하지 않게끔 잘 풀어보겠다”라고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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