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김지용 기자] 기본기에 충실했던 제13회 직지배 전국 중, 고, 대 3대3 농구대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9일 개막해 10일까지 이틀간 청주 신흥고등학교와 서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됐던 제13회 직지배 전국 중, 고, 대 3대3 농구대회(이하 직지배)는 3개 종별에 총 105개 팀이 참가해 겨울의 초입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2007년 시작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직지배는 청주를 넘어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규모 있는 대회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선수 출신들의 참가를 규제하며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변화를 꾀했다.
청주시농구협회 김범준 사무국장의 아이디어로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만 대회에 참가하게 한 결정은 대성공이었다. 지난해 91팀이 참가했던 직지배에 올해는 105팀이 운집했고, 더 많은 팀들이 참가를 원했지만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참가 팀 수를 제한하기까지 했다.
이번 대회에 친구들과 팀을 꾸려 출전한 김진성 군은 “선수 출신들이 출전하는 대회는 우리가 들러리 같은 느낌이 강했다. 아무래도 우승과는 자연스레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크게 의욕이 안 생겼는데 이번 직지배는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만 참가한다고 해서 더 의욕을 갖고 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한 청주시농구협회 사무국과 심판부의 활약도 빛났다. 대회 운영진은 기본에 충실했다. 깔끔한 대회 운영이 빛났다.
대회를 총괄 진행했던 사무국 직원들은 경기장에 먼지도 앉을 새도 없이 계속해서 코트 주변을 청소했고, 경기가 아닌 선수들은 무조건 관중석에 대기시켜 코트는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이 온전히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청주시농구협회 심판부 역시 노련한 운영과 깔끔한 판정으로 선수들의 불만을 최소화 했다. 깔끔하고 세련된 경기 운영은 대회의 품격을 높였고, 심판위원장은 경기 사이라도 심판들에게 잘못된 부분을 바로바로 수정할 수 있도록 지시해 원활한 판정을 위한 노력을 기했다.
대회를 운영하는 구성원들이 기본에 충실하다 보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 역시 불평, 불만보다는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 경기력이 최상이었다고 말할 순 없었지만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이 펼치는 3x3도 그만의 매력이 충분했다.
이제 직지배는 다시 한 번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매년 11월 개최돼 어느덧 겨울을 대표하는 3x3 대회로 자리매김한 직지배는 청주시와 청주시농구협회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더욱 더 성장할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매년 성장하고 있는 직지배는 이제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이 오매불망 기다리게 될 좋은 3x3 컨텐츠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틀간 청주를 3x3로 뜨겁게 달군 직지배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성공적으로 대회를 진행했고, 2020년 11월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제13회 직지배 전국 중, 고, 대 3대3 농구대회*
-중등부
우승 – FBI
준우승 – 송파SK
3위 – 대전DB
-고등부
우승 – 케페우스
준우승 – 원주 YKK
3위 – 전주
-대학부
우승 – 청주의 아들 박병천
준우승 – 레인보우
3위 – 제주도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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