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연장 패배 전창진 감독 "제가 설명을 잘 못하나..."

홍지일 / 기사승인 : 2019-11-10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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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지일 인터넷기자] "제가 (작전지시) 설명을 잘 못하나봐요."

전주 KCC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에서 연장 끝에 74-79로 패했다. 4쿼터에 경기 흐름을 가져오며 승리하는 듯 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부족해 연장전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연장전은 리온 윌리엄스의 5반칙 퇴장으로 인해 어렵게 경기가 진행됐다. 연장에만 상대에게 14득점을 허용하며 승리할 수 없었다.

KCC는 이정현이 22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송교창도 1쿼터 12득점을 포함해 21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조이 도시와 리온 윌리엄스가 도합 14득점에 그치면서 상대와 공격력 대결에서 밀렸다. 전창진 감독은 이번 경기에 대해 "우리 팀의 현실"이라며 "승부처에서 약속된 움직임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라고 돌아봤다.

Q. 경기 총평은?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외국 선수들의 능력도 아쉽다. 우리가 4쿼터 유리한 상황에서 다양한 플레이가 나와야 하는데 단조로웠다. 감독인 제가 선수들에게 설명을 잘 못하는 것인지, 선수들이 약속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Q. SK를 상대로 지역방어를 오래 유지했는데?

선수들이 대인 수비 상황에서 집중력이 부족했다. 특별히 (지역방어를 통해) 상대를 공략하려고 했다기 보다는 자꾸 득점을 허용해서 지역방어를 유지한 것이다.

Q. KCC는 승부처에서 유독 국내 선수들이 해결사로 나선다.

우리 팀의 현실이다. 국내 선수들에게 미안한 부분이다. 그동안 리온 윌리엄스는 자기 역할을 잘 이행해왔는데, 이번 경기 컨디션이 좋지 못해보였다. 외국 선수들이 결정적일 때 득점을 해야 국내 선수들도 시너지가 날텐데 그런 부분은 아쉽다.

Q. 다음 경기에 보완해야될 부분이 있다면?

KCC는 빠른 공격을 지속적으로 해야 위력이 생긴다. 6일만에 경기를 치러서인지 경기감각이 좋지 않았다. 전반까지 경기력이 특히 안 좋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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