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기홍 인터넷기자] 이대성(190cm, G)이 맹활약한 현대모비스가 3연승을 달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72-65로 이겼다. 라건아와 이대성이 43득점을 합작한 현대모비스는 후반 들어 맹추격을 허용했지만, 결국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4일간 3경기 일정에서 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3일간의 휴식을 맞이하게 됐다.
전날 부산 KT를 상대로 국내선수 최초 30득점 15어시스트라는 대기록을 남긴 이대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19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대성은 “힘든 일정이었지만 3연승으로 마무리하여 기분이 좋다”며 웃어 보였다.
Q. 승리 소감은?
3연패를 당한 채로 4일간 3경기 일정을 맞이해서 팀 분위기가 초상집 같았다.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 그리고 오늘 DB를 차례로 잡아내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것 같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은 부분이 굉장히 긍정적이다. 특히 연패 기간 동안 게임이 안 풀릴 때마다 (라)건아 선수를 바라보는 경향이 있었다. 믿기지 않겠지만 (양)동근 형, (함)지훈 형 같은 베테랑들이 코트 위에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번 3연승 과정에서 그 부분이 많이 해소된 것 같아서 좋다.
Q. 최근 현대모비스의 경기를 보면 공격에서 이대성 선수의 비중이 매우 큰 것 같다.
그간 팀의 분위기가 처지는 부분이 있다 보니 내가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래도 이날 경기는 1쿼터부터 점수 차가 벌어지다보니 평소보다 슛을 자제했다(웃음).
Q. 유재학 감독이 미드레인지 게임에 능숙해지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 전했다.
맞는 말씀이다. 하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매뉴얼이 있다. 평소 중거리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지만,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매뉴얼에서 내가 중거리슛을 쏴야겠다 싶은 상황이 잘 안 나오더라. 그러다보니 아직은 3점슛 혹은 돌파에 좀 더 치중하고 있다.
Q. 2라운드 들어 ‘현대모비스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맞다. 2라운드 시작하면서 몸 상태도 좋아졌고, 자신감도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내 시즌은 2라운드부터 시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웃음). 이기는 팀과 지는 팀의 차이는 결코 크지 않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이기는 팀이 가지고 있는 그 ‘약간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 사진_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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