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종엽 인터넷기자] KT가 인천 원정에서 또 다시 패배하며 인천 원정 11연패에 빠졌다.
부산 KT가 10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0-91로 패했다. KT는 유독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6년 1월 19일부터 이어온 인천 원정경기에서 내리 11연패를 당했다.
KT가 항상 인천에서 약했던 것은 아니다. KT는 정규리그 2위에 올랐던 2009-2010 시즌 인천에서 3연승을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지만, 이후 하락세에 빠지며 2015년 11월 25일 82-77로 승리한 이후 인천삼산체육관만 오면 작아지고 말았다.
물론 KT의 성적이 2015-2016시즌부터 7위, 9위, 10위, 6위로 좋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유독 인천 원정에서는 야투율이 부진했다. 이날 역시 KT는 경기 막판 김현민이 터뜨린 2개의 3점슛을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의 슛이 지독하리만큼 림을 외면했다. 허훈과 양홍석, 김영환 등 풀어줘야 할 슈터들이 3점슛을 도합 13개 시도해 2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인천 원정 11연패뿐 아니라 잃은 것이 많다. 4연패 수렁에 빠진 것은 물론 선수들의 자신감 또한 급락했다. 경기 후 만난 서동철 감독 또한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잃은 것 같다. 전체적으로 재정비가 필요할 것 같다”며 침통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서 감독은 “다음 경기(17일, KGC) 전까지 시간이 많기 때문에 반전을 노려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과연 KT가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KGC와의 맞대결에선 시원한 3점슛과 함께 반등을 노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또한 KT의 다음 인천 원정은 12월 25일 이다. 이 날은 KT가 인천에서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지 마찬가지로 지켜볼 일이다.
#사진=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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