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외인 라건아 품은 KCC, 외국선수 갈증까지 해소할까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1-11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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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외국선수 득점난에 시달리던 KCC가 결국 칼을 꺼내 들었다. KBL 득점 1위, 라건아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이대성을 영입하면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전주 KCC는 1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리온 윌리엄스를 포함, 박지훈, 김국찬, 김세창을 내주고, 현대모비스로부터 라건아, 이대성을 받았다. 13경기 평균 윌리엄스는 14.5득점 9.9리바운드, 조이 도시는 6.1득점 8.6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에이스로 활약 중인 국내 선수들의 득점을 놓고 보자. 이정현은 평균 27분 46초간 뛰며 15.5.득점 3.4리바운드 6어시스트, 송교창은 30분을 뛰며 16.4득점 4.5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경기 당 팀 득점이 80.3득점, 두 선수가 31.9득점을 합작, 팀내 40%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KCC로서는 최근 두 경기를 살핀 후 확정을 내렸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긴 했지만, 외국선수 두 선수의 합작은 14득점에 그쳤고, 이정현, 송교창을 제외, 최승욱만이 10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열린 10일 SK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74-79로 패했다. 이때 역시도 두 외국선수의 득점은 14점에 그쳤다. 수비, 궂은일로서 팀에 보탬이 되는 것에 대한 판단은 여기까지.


라건아는 명실상부 KBL 최고의 외국선수다. 더블더블 최다 기록 달성을 가지고 있는가 하면 올 시즌 득점 1위(23.3득점), 리바운드 1위(15.5개)를 기록하며 굳건하게 팀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라건아의 합류로 KCC의 골밑 사수는 물론 국내 선수들에게도 파생되는 시너지는 배가 될 터.


게다가 이대성을 영입함으로서 이정현의 체력 안배를 덜 수 있게 됐다. 수비는 물론 슈팅 능력까지 갖춰 KCC로서는 이대성을 영입하며 날개를 단 셈인 것. 과연 파격 트레이드를 단행한 KCC가 묵은 체증을 내리고,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가 관건.


KCC로 트레이드 된 라건아와 이대성은 오는 12일 원주 DB와의 홈 경기부터 바뀐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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