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까지 보냈다’ KCC, 로드 영입으로 전력 UP…전 감독과도 재회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1-11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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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KCC의 전력이 급상승하고 있다.

전주 KCC는 11일 오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리온 윌리엄스, 박지훈, 김국찬, 김세창을 내주고 라건아와 이대성을 받은 것. 이로써 KCC는 라건아를 필두로 송교창, 이대성, 이정현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꾸릴 수 있게 됐다.

여기에 KCC는 연달아 빅뉴스를 전했다. 공격에 있어서 골칫거리였던 조이 도시를 떠나보내고 KBL에 익숙한 찰스 로드를 불러들였다는 것이다. 교체 사유는 '기타 사유'다. 이로써 KCC는 창원 LG, 고양 오리온에 이어 세 번째로 외국선수 교체 카드 한 장을 소진하게 됐다.


로드는 2014-2015시즌에 부산 KT에서 전창진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이미 KBL에서 8시즌을 뛰었던 로드는 공격력에 있어서는 큰 의심이 없는 선수다. 도시가 평균 6.1득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가운데, 로드가 KCC의 가려운 곳을 충분히 긁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CC 소속이었던 지난 2017-2018시즌에는 정규리그 54경기 전 경기에 뛰어 18.3득점 8.7리바운드 1.7어시스트 1.0블록으로 맹활약했던 바 있다.

KCC가 도시를 로드로 교체한 데에는 일명 ‘라건아 드래프트’의 규정도 적용된 걸로 보인다. 애초 현대모비스가 라건아 드래프트를 통해 라건아를 영입하면서, 외국선수 선발에 있어 추가로 1명을 영입할 경우 최대 35만 달러, 2명을 영입할 경우 42만 달러 안에서 계약을 맺어야 했다. 하지만, 도시의 몸값이 35만 달러 이상이라는 소식이 알려졌고, 라건아를 소유하게 된 이상 KCC는 도시를 보유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한편, KCC에 합류하게 된 로드는 빠르게 선수 등록을 마치고 12일 원주 DB와의 홈경기에 출전하는 게 목표다. 과연 로드가 라건아의 뒤를 받쳐 KCC의 상승세를 힘차게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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