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MVP 이정현과 PO MVP 이대성의 만남, 역대 사례는?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1-11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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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지난 시즌 정규경기 MVP 이정현과 플레이오프 MVP 이대성이 한 팀에서 손발을 맞춘다. 이런 사례가 있었을까? 동일 시즌 다른 선수 MVP가 한 팀에서 뛰었던 경우는 없었다. 그렇지만, MVP끼리 만남은 종종 나왔다.

전주 KCC는 김국찬과 김세창, 박지훈, 리온 윌리엄스를 울산 현대모비스로 보내는 대신 이대성과 라건아를 영입했다. 여기에 조이 도시를 퇴출하고 찰스 로드까지 데려와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KCC는 앞으로 득점 걱정을 안 해도 된다. 라건아(23.38점)는 1위, 송교창(16.38점)은 6위, 이정현(15.54점)은 9위, 이대성(13.55점)은 18위다.

2라운드로 범위를 좁히면 라건아(27.50점)은 1위, 이대성(22.25점)은 4위, 이정현(19.33점)은 6위, 송교창(17.00점)은 8위다. 네 선수 2라운드 득점 합계는 86.08점이다. 현재 2라운드 득점 1위 현대모비스의 86.5점에 조금 못 미친다. 공존만 된다면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는 득점을 올릴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력 약화에도 재능 많은 선수들을 데려와 미래를 기약할 수 있게 되었다.

아무래도 관심이 쏠리는 건 이정현과 이대성의 만남이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정규경기 MVP와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된 선수들이다. 더불어 이번 시즌 나란히 4경기 연속 3점슛 4개 이상 성공 기록도 세웠다.

지금까지 정규경기와 플레이오프 MVP가 다른 소속팀에서 나온 건 13번이다. 이들 중 같은 팀에서 뛰는 사례는 이정현과 이대성이 최초다.

정규경기 MVP 중 이적을 하지 않은 선수는 김병철과 김주성, 양동근, 윤호영, 함지훈, 김선형, 오세근이다. 이외에는 모두 한 번 이상 이적을 경험했다.

정규경기 MVP가 이적해 다른 정규경기 MVP와 만난 사례는 강동희와 조성원(LG), 조성원과 이상민(KCC), 주희정과 박상오(SK), 문태종과 양동근, 함지훈(현대모비스) 등이 있다.

눈에 띄는 건 조성원이 대전 현대(전 KCC)를 떠나 창원 LG에서 정규경기 MVP 트로피를 들어올린 뒤 이상민이 건재했던 KCC로 복귀한 것이다. 또한, 주희정과 박상오는 MVP에 선정되었던 팀을 떠나 다른 팀에서 만났다.

정규경기 MVP와 플레이오프 MVP의 만남은 주희정과 서장훈(삼성), 조성원과 강동희(LG), 신기성과 강혁(전자랜드), 박상오와 이승현(오리온) 등이다.

강동희는 1997시즌 정규경기와 플레이오프 MVP였기에 앞서 정규경기 MVP 만남과 더불어 이곳에서도 포함된다. 또한 조성원은 현대 시절 플레이오프 MVP 경력이 있다. 강동희와 조성원은 플레이오프 MVP 만남에도 이름을 올린다.

이처럼 MVP와 MVP의 만남은 간혹 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전 시즌 정규경기와 플레이오프 MVP끼리 만난 건 최초다. 여기에 외국선수 MVP 라건아까지 가세했다. KCC는 전 시즌 MVP 세 명을 동시에 데리고 남은 42경기를 치른다.

KCC는 과연 2018~2019시즌 MVP 세 명으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궁금하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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